심고 가꾸고.

참깨베고 쪽파심고 옥수수알이10키로는..

기초리 2019. 8. 30. 18:45

 

참깨가 잘 열리고

잘 영글었다.

 

참깨는

 잘 여물었다 하더라도 

베어놓고 며칠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참깨 꼬투리에서 싹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잘 지은 참깨농사라도 낭패를 본다.

 

그래서 나온 말.

 

참깨는 털어서 들여놓기 전엔

장담을 하지 말라. 

 

 

 

 

 

 

 

우리 왕초의

 참깨농사지은 실력 좀 보소"

 

빨리 마르라고

잎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늘어놨다.

 

 

 

 

 

 

참깨를 베어 널었는데

 

소나기가 지나간다.

 

 

비닐하우스에 들여왔는데 또 햇볕이 나네.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지.

 

 

덩개 훈련시킨다고..ㅎ

 

 

 

 

오늘 쪽파도 심었다.

 

 

 

 

무는

 벌써 싹이 나오고.

 

 

 

 

마른 옥수수알이 10킬로가 넘는다.

작년엔 합덕 까지 가서

껍질을 벗겨 와 밥에 넣어 먹었다.

 

올해는

방앗간에 가서 볶아 옥수수차로

여럿이 나눠 먹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