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어제는 도라지 삶고 오늘은 도라지엿 고 고,

기초리 2024. 12. 15. 21:10


어제는
기침 천식에 좋다는 도라지와 배
그리고
곰보배추 말려놓은 것 모두 함께
들통에 넣고 몇 시간 삶아 고아놨다,

오늘아침에 자루에 넣어 짜서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로 밥을 안쳐 밥을 하고
그 물로 엿길금도 걸러서 밥을 삭히고
걸러서 들통에
들통의 7부는 찾다,

레인지에 올려
3분의 1쯤 남도록 졸였다,
나는 조청을 만들 생각이었으나
날은 어두워지고
그만 졸이고 불을 끄고 식혔다,
조청 냄새가 난다

완전히 식힌 후에
만들어진 시럽을 500cc 생수병에
나눠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겠다,


밑에 감초가 가라앉았다,
감초는 넣지 않아도 될걸 그랬다,
시럽이 너무 달다,


기침이 나올 때
한수저씩 먹으면 될 듯,


지난번에 큰애가 밤에 자면서
기침하는 걸 보고는
왕초가
도라지를 캐서 배와 함께 고아서
약 좀 만들어서 먹여야겠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