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64

김장배추 230포기 정식..

지난 8월 10일경에 파종한 배추가 이식할 만큼 자랐다. 모종 230 여 개 심어진 듯하다. 무도 심었다. 이름 청복 풀러스 무. 오가피 콩이 영글고.. 부사 사과가 알을 키우고. 올해의 땅콩 농사는 헛농사지었다. 땅콩 알이 크기 시작부터 뭐에 짓인지? 한 포기도 남기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이렇게 파 헤처 먹어치운다. 아예 우리 먹을 건 포기했다. 들깨 순을 두 번이나 잘라줬는데 도 왕초의 키 보다 더 크다. 들깨가 얼마나 열리려고 키를 한없이 키우나.

심고 가꾸고. 2019.08.28

이제 손질하기 힘든 나무들 ..

8월 15일 광복절 날, 그날부터 날씨가 서늘해졌다. 바람까지 불어주니 더 시원했던 날, 목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던 날, 채송화는 꽃 질때 쯤 한번 잘라 주었더니 두벌 꽃이 환하게 피었다. 이층으로 키운 소나무를 꼭대기 층 잘라 일층 소나무가 되었다. 예쁘게 키운 소나무, 나무가 크면 손질하기가 힘든다. 처음엔 꽁지 빠진 숫닭 같더니 봐 나니 괞찮다. 앞에 감나무도 정리하고, 가을에는 빨간 감 주렁주렁 예뻤는데 옆에 있는 배롱나무가 크니 좁고 그늘이 진다. 꽃은 예쁘지만 가시가 사나운 장미 넝쿨도 잘라냈다. 그동안 열심히 키웠던 나무들인데 그동안 정들었던 나무들, 쑥쑥 자라는 나무들, 나무가 크니 감당키가 버거워졌다. 담장 겸 경계목으로 심은 주목나무도 베어버렸다. 이것 역시 해마다 예쁘게 다듬어 줘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