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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댁에서 햅쌀을 20키로...

이웃 이장님댁에서 햅쌀 20키로 한자루를 갖어다 놓고 간다. 올해 농사지은 햅쌀이니 맛보라며 올해도 또 준다. 해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햅쌀로 햇냄새가 나는 맛있는 햅쌀밥의 맛으로 먹고싶다. 항상 넣었던 잡곡을 넣지않고 쌀밥을 했다. 정말 밥이 맛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하얀 햅쌀밥.. 80년대 까지만 해도 잡곡값은 헐값이고 쌀값이 제일 비쌌다. 쌀을 아껴 먹기위해서 값이 싼 잡곡을 섞어 밥을 했었지, 그런데 지금은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선호에 쌀 보다 잡곡값이 몇배가 더 비싸졌다. 싼 수입산 잡곡이 국산으로 둔갑을 해서 팔리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옆집에서 생강도 준다. 김장할때 쓰라고.. 항상 고마운 이웃들.. 철도 모르는 벗꽃. 지금이 봄인 줄 아는가?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아스타꽃도 지..

왕초는 바빠요~오전엔 미장이 오후엔 목수..

왕초는 항상 바쁜사람, 어제 시멘트와 방부목을 사다 놓더니 오늘 작업에 들어갔다. 오전엔 시멘트를 개어 깨져 벌어진 시멘트바닥을 말끔하게 땜방공사를 하고, 현관문 밖 바로 앞 데크에 방부목 이은 부분이 썩었다. 발을 디디면 마루가 들먹거린다. 썩은 부분을 떼어내고 방부목을 새것으로 갈아넣는 작업이다. 문 나설 때마다 거슬렸던 부분이 감쪽같이 수리가 되었다. 방부페인트 칠해서 마무리를 해놓는다. 오전엔 미장이가 되었다가 오후엔 목수가 되기도 하고, 열두가지도 넘는 재주를 가진 손, 금손을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