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씨가 좋다.
오랫만에 산길을 걸었다.
양지쪽엔
진달래가 피었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꽃을 피우고.
햇볕 좋은 한낮
집 나올 때
두껍게 걸치고 나온 옷이
무겁게 느껴지는 따듯한 오후이다.
앞바다의 썰물에
파래와
고시래기
그리고 굴벅이 들어난다.
요즘 굴이 영글어
페트병과
조새만 들고 나오면
굴반찬이 식탁에 오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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