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밭둑에 쑥이 쑤욱 올라왔다.
작아도 쑤욱~
길게 나와도 쑤욱~
어린쑥을 보니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언제까지 일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전염병 전쟁으로
두어달째
집콕을 하고 있으니
쑥도다리국은
먹은셈 쳐야 할 모양이다.
이젠 읍에 나가는것도
귀찮아졌다.
미용실에는 가야 하는데
이참에 그냥
길어 나오는 흰머리를 길러서
귀찮은 염색 하지말고
흰머리로 바꿔버릴까,
워쩌다 보니 쑥도다리국이
삼천포로..ㅋㅋ
다시 쑥으로 돌아가서..ㅎ
냉동실에 얼려 둔
찹쌀가루 한봉지 꺼냈다.
쑥 몇잎 뜯어서 쑥전을 지졌다.
약간의 쑥향이 곁드려진
그냥
단백한 맛으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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