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은
큰애가 김치도 가져가고 한댔는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며
눈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내려오지 않기로 한 날이다,
정말 일기예보 잘 맞는다,
태풍에 가까운 칼바람이 눈보라를 친다,
밖엔 나갈 엄두도 못 내고
비닐하우스에 저장 먹거리들이 얼까 봐
덮개를 더 덮었다,
박스에 조금 남아있는 잘잘한 감자가
싹이 나온다
놔두면 버리게 생겼다,
몇 알만 남겨놓고 몽땅 껍질을 벗겨서
녹즙기에 갈았다,
즙의 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만 건더기와 섞어 주물러서
비닐봉지에 나눠 넣어
급랭동실로 직행,
감자 부침개가 생각날 땐
쉽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당근도 갈아서
부침가루 섞어 부치면
당근 부침이,,
감자 쪄서 한접시 가득 담아와
점심으로 먹고
감자 세알 남았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설에 강추위가,, (0) | 2023.12.20 |
---|---|
걷쥬의 떡갈비 선물 (0) | 2023.12.17 |
메주 한솥 콩 10킬로 끓인다, (0) | 2023.11.22 |
간밤에 첫눈이 내렸다, (0) | 2023.11.18 |
겨울로 가는 찬바람소리가,,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