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내린다,
어제도 오늘도,
오늘이 친정엄마 기일인데
막네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오후 5시에 제사 기도를 올린단다,
데리러 온다는데 오지 말라 했다
3시 버스로 가면 딱 시간리 맞겠다
늙으니 좋다
군내버스는 공짜로 태워주니,
계절은 봄으로 바뀌어 우수가 지나고
꽃봉오리 영글릴 봄비가 내린다
여름 장맛비만큼이나 지루하게
햇볕 본지가 언제인가 생각도 안 난다,
어느새 복수초 꽃봉오리가
쑥 올라오고
크로커스꽃대도 쏙쏙 올라온다,
바위솔도 무사히 겨울을 보내고
봄비에 물이 오른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월 열이틀 엄마 기일날에, (1) | 2024.02.25 |
---|---|
봄눈 녹듯 한다더니,, (0) | 2024.02.23 |
시엄니 뒷모습 98세 노인으로 보이나요? (0) | 2024.02.11 |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파는 계속, (0) | 2024.01.23 |
일 해서 돈좀 벌까 했더니 헛물켰네, (0) | 2024.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