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논둑 길 걷노라면
주위에 보이는 것들
모두가
친구이고 동행자가 된다.
심심치 않게
한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예전엔 보이지도 않던것이
이제 눈에 들어오고
또 아름답게 까지 보인다.
논둑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들도
얼마나 예쁜지~
마음에 여유가 생긴건지
아니면
늙음인지~
농사철이 되니
논에 물을 가득 채운다.
물논에 거꾸로 박힌 산과 나무도
영화속의
장면을 보는 듯 하다.
걸음따라 그림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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