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들
소꿉친구들과의 만남은
늘~즐겁다,
한 달 전에
날 잡아 숙소를 예약을 하고는
기다리는 마음이라 날짜는
꽤 더디게 갔다,
멀리서 오는 친구들을 위해서
뭐 한 가지라도
더 가져가서 나누고 싶어 박스에
이것저것 주섬주섬 담다 보니
짐이 많아진다,
왕초가 늘 실어다 주는 수고가
없다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친구들 역시도
쌀을 갖어오고 송편을 비져서
떡을 만들어 오고
밑반찬을 이것저것 만들어 오고
각종 과일들을
바리바리 싸 오니
반찬이나 먹을 것들이 푸짐하다,
첫날 저녁은
갓 지은 밥에
토란국을 끓여 먹고
맛있다를 연거푸 쏟아내면서,
서울 경기 지방은
폭설이 내린다는데
여기 태안은
강한 바람에
눈발만 오락가락 날리고 말았다,
걸어서 동네 한 바퀴
산책도 했고,
점심엔 칼국수를,
이튿날은
콩데비지 덮밥으로,
막골리로
위하여~도 외치고~
마늘도 까서 나눠갖고,
2박3일
총 지출 105000원 이랫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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