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단비가 내린다.
마늘 심은 농가들
마늘 캐고 난 바싹 마른 밭에
이모작으로
콩을 심어놓았다.
비 내리기 기다리던 중
내리는
꿀같은 비,
우리 집의
소꿉장난 농사도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똑같이..
들깨 모종을 했다.
들 깻모 모종이
튼튼하게 알맞게 잘 자랐다.
내일은
감자 캐낸 자리에
팥도 한고랑 심어야지.
팥은 콩보다 늦게 심어야
키도 크지 않고
팥이 잘 열리는 것을 경험했다.
오후가 되니
감자 잘 받았다고 고맙다는 인사
카톡이가 카톡 카톡 바빠졌다.
마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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