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랑 어우렁더우렁

부녀회에서 팥칼국수 대접..

기초리 2020. 8. 7. 05:04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준비하여
주민들께 대접한다고
부녀회장이 도우미로 꼭 와야 한다며
전화가 왔다.


일찌감치 마을회관으로 갔다.
부침이와 수박 그리고 팥칼국수를 했다.
부녀회장이 다 준비를 해놨다.


여러 사람 먹을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한 게 보인다.
나는 부침개만 부치고
도우미가 많길래 주방에서 나왔다,


편안하게 앉아서
밥상을 기다리는 대열에 끼어
점심을 먹고
나는 언제나 그렇듯 좀 일찍 나왔다.

 

 


왕초가

고춧대를 바로 잡느라
밭에 있다.


진짜 농부들은
한가하게 회관에서 놀고 있는데


얼꽝 농부가 아니라

얼짱 농부라서 언제나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