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잘 열렸다.
맛이 들기 시작하는데 성한 게 없다.
벌래 먹어 떨어지고
썩어서 떨어지고
성하다 싶은 건 새가 파먹고
원두밭
참외 수박이 열릴 때부터
토마토 복분자 포도까지도
과일을
제대로 따먹은게 없다.
여름 내내
54일이란
길었던 장마로 도 부족한가,
며칠째
궂은 날씨는 계속이고
이번에
또 태풍 마이삭이 올라온다 하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애기사과는 별 탈없이
새콤달콤
맛이 들어간다.
'심고 가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과일농사는 실패작, (0) | 2020.09.18 |
---|---|
쪽파심고 대파 옮겨심고.. (0) | 2020.09.12 |
김장배추심고 무우 시금치 파종.. (0) | 2020.08.30 |
배추모종 갖어오다. (0) | 2020.08.23 |
포도는 익는대로 새들의 먹이로.. (0) | 202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