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고살기

조기젓국...

기초리 2021. 2. 3. 20:26

아침에 나와보니 눈이 내렸다.
오늘이 입춘이라는데
앞으로 몇 번의 눈이 내릴지는 몰라도
내려봐야 지가 봄눈이지,

 


오늘 아침엔
조기 젓국을 끓여봐야지,


밖에 말려놓은 조기
두 마리를 가져와 물에 헹구어
냄비에 담았다.


지느러미를 뗄 필요도
꼬리 자를 필요도 없다.

 


쌀을 빡빡 씻어
찐한 쌀뜨물을 받아 붓고


무 몇 쪽 저며 넣고

 다진 마늘과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끓이다가
무가 익었다 싶으면


두부와 파 청양고추를 넣어 끓이면
조기 젓국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