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이장님댁에서
햅쌀 20키로 한자루를 갖어다 놓고 간다.
올해 농사지은 햅쌀이니 맛보라며
올해도 또 준다.
해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햅쌀로 햇냄새가 나는
맛있는 햅쌀밥의 맛으로 먹고싶다.
항상 넣었던 잡곡을 넣지않고 쌀밥을 했다.
정말 밥이 맛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하얀 햅쌀밥..
80년대 까지만 해도
잡곡값은 헐값이고 쌀값이 제일 비쌌다.
쌀을 아껴 먹기위해서
값이 싼 잡곡을 섞어 밥을 했었지,
그런데 지금은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선호에
쌀 보다 잡곡값이 몇배가 더 비싸졌다.
싼 수입산 잡곡이 국산으로 둔갑을 해서
팔리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옆집에서 생강도 준다.
김장할때 쓰라고..
항상 고마운 이웃들..
철도 모르는 벗꽃.
지금이 봄인 줄 아는가?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아스타꽃도 지고
설렁한 비워진 텃밭만,
보라색 방아꽃이
이제
씨방으로 바뀌어 씨앗이 영근다.
돌갓
너도
지금 봄인줄 아는가?
꽃을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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