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첫 눈발이 날리는 날.

기초리 2019. 11. 19. 16:17



날씨가 쌀쌀해졌다.

바람이 분다.

첫눈발이 날린다.


검은 구름사이로

잠깐씩

햇님이 얼굴도 내민다.


날씨는 하루종일 변덕을 부리고

겨울로 가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





 



게으른 사람이

 며칠 부지런을 떨었더니

무거운 몸띵이가

날씨를 닮아가 오늘은 더 무겁다.


전기요 온도 올려놓고

이불속에 묻어 따끈따끈 쪄냈더니

좀 가벼워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