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가는 곳곳마다 마늘 캐는 풍경이다.
옆집 건너집 모두
휴일을 맞아
마늘 캐러 온 효자 자제들로
마늘밭이 젊은이들로 꽃이 피었다.
이웃이 마늘 캐는 동안엔
밖에 나가 꽃구경도 조심스럽다.
내가 할수있는 일은
익은 딸기따서
우유 부어 도깨비방망이로 휘저어 만든
시원한 딸기우유 한 컵으로
이 밭으로 저 밭으로,
혼자 앉아서 마늘 캐는 할 줌들께
갖다 주는 게 내가 하는 일이었다.
오늘은 날씨도 구름도 끼고
시원한 게
이쁜 얼굴들 햇볕에 데이지 말라고
날씨까지 부조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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