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놀기.

꽃들도 더위를 먹었다.

기초리 2021. 7. 1. 18:36

꽃잎이 시들어서
칠렐레팔랠레 늘어졌다.
흙에 물기는 없고 더위를 먹었다.

비는 자주 내리 듯 한데
땅은 하얗게 말랐다.

낼 모래 비 시작해서 장마가 진다니
앞으로는
비가 지겹다는 소리 나올텐데
지금은 빗물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