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가꾸기를
최신 농법으로 다수확 재배를 한다며
순 자르는 법을 바꾼다.
그동안도 잘 가꿔 잘 따먹었는데
뭔 또 새로운 농법으로
더 많은 참외와 수박을 먹게 해 준다고..
지금으로 봐선
넝쿨이 저렇게 무성하도록
조그맣게나마 열린 것이 하나도 없으니
참외 맛볼 수 있으려나,
옥수수가 수염이 나오고
파프리카와 가지 방울토마토와
양배추가 덩어리를 키운다.
오늘 아침에도
텃밭을 더듬어 먹거리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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