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동선에서
배추 모종 한판을 가져왔다.
쪽파 종자도 가져오고,,
오븐에 구운 햇고구마도 가져오고,
우리 거는 이제서 떡잎이 나왔는데
모종이 커서
지금 심어도 되겠다.
참깨 베어내고 그 자리에 심어야 하는데
참깨는 아직 영그는 중이 고
며칠 있어야 심게 될 텐데 그사이
모종이 너무 크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대파를 뽑아 옮겨 심었다,
뽑아 흙을 털어내고 누렁 잎을 떼고
파 심을 두둑을 새로 만들고
한나절을 죽 노동으로 땀을 한 바가지는 흘렸다,
오가피 콩 서너 대 뽑아 까놓았다.
햇풋콩 냄새가 좋다.
쌀 빻아놓은 게 있다면 콩무리 떡 찔 텐데
아쉽다,
이른 콩 이긴 하지만
가을이 저 멀리 오고 있는 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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