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춥지 않으니
집안에 있기보다 밖에 나오면
보이는 것들
모두 친구가 된다.
한참을 놀다가 들어간다.
빨갛게 물든 남천잎새랑..
얼어 시들어버린
상추와 금잔화,
가을이면 싹을 올려
겨울동안 푸른잎 자랑하는 상사화가
겨울동안 제 세상을 만났다.
산에서 내려오는 고라니를 지키는
허수언니의 수고에
아직
고라니의 발자욱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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