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틀 밤 지내고 대구로 가는 날이다.
역시 날씨가 좋다.
아침식사는
전날 부산 투어 하던 길에 사 왔던 떡과
커피 한잔으로 간단 식사로,
부산역에서 10시 15분 srt 출발
동대구역에 내려서
먼저
역앞 대구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시간을 확인하니 12시 출발
남은 시간이 넉넉하다,
역에서 5분 거리의 예약한 호텔에
가방을 맡겨놓고
대구 시티투어 버스 승강장으로 왔다.
12시 되니 버스가 출발하는데
탑승객이라곤 우리 둘뿐이다,
삼성 창조캠퍼스 앞에서
잠시 버스를 세운다,
잠깐 둘러보고 오라고.
삼성의 탄생지가 대구,
삼성상회는
1938년 이병철 삼성 회장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라고,
고향 의령에서 올라 와
3만 원으로 시작한 제일모직
첫 사업이라고
이병철 회장의 동상 앞에서
한컷,
김광석 다시 기리기 길,
서문시장에서 점심
지루하고 지루했던
대구투어였다,
저녁식사는
투어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 옆 갈비 해장국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쌓였던 피로는 가시고 몸도 거뜬
맘도 거뜬하다,
역시 날씨도 따라준다,
동대구의 모습이 창으로 들어온다.
호텔은 작아도 조식을 제공한다,
식사하러 2층으로 내려갔다.
차려진 음식이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정말 말 있게 거하게 든든하게 잘 먹었다.
왕초는
호텔 음식 중에 젤 잘 먹었대나 ㅎ
동대구~대전행
기차를 타러 역에 한 시간 일찍 나왔다.
역 광장에서 국화축제를 한다,
입장료도 없는
공짜구경이 여행 중에 덤으로 따라왔다.
대전역 부근에서 점심
왕초는 선지국으로
나는 북어해장국으로
집에 오니 현관 앞에
택배 상자가 2개가 있다.
걷기 열심히 했다고
걷죠에서 보내온 깍두기가 왔다,
일상 탈출
날마다 되풀이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6일을 보내고 오니
그사이 못했던 일이 몰렸다.
밭에는 콩대가 마르고 배추밭도
물을 기다리고
양파 심는 것도 늦어졌다.
왕초는 식전부터
땅을 파서 양파 심을곳 비닐 으를 씌우고
배추밭 물도 주랴 일이 많다.
육촌 시동생 장례식장에 다녀오면서
동서네 들려서
우리 몫으로 남겨놨다는
양파 모종도 한판 가져와 오늘 심었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11월을 맞는다.
어찌 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지,
여행에서 돌오니
그사이에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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