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눈 속을 뚫고
2시에 맞추어 치과에 오늘이 열세 번째 진료다.
만들어진 이를 끼우고 거울을 주며 보란다.
아직 완성된 이는 아니고,
다음 주 금요일 2시 반으로 예약이 됐다.
밖을 나오니 짧은 시간인데도
차 위에 눈이 쌓인다.
장례식장엘 다녀와야 하는데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걱정이 됐다.
오늘 아침에 마을방송으로
그동안 의료원에서 투병 중이라던
동네 어른께서 어젯밤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방송으로 전해졌다.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으로 가는데
함박눈이 얼마나 쏟아지는지 앞이 안 보일 정도,
문상 마치고 사이다 한 캔 따서 둘이 나눠 마시고
장례식장을 나왔다.
다행히 눈은 소강상태라 편하게 왔는데
내일은 또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다.
얼면 길이 미끄러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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