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11월 첫 시니어공근 다녀오고 마당에 널어놓은 팥꼬투리 장화발로 비벼 알팥 5킬로도 안 되는데 썩은 팥이 반은 된다 오후엔 왕초가 밭에서 콩을 베기에 나가서 거들었다, 콩대에 붙은 콩잎줄기 다 떼어내며 꺾으니 시간이 걸렸다, 콩대를 꺾으며 보니 콩꼬투리도 쭉정이 꼬투리가 반이다, 올해는 밭에서 나오는 농작물 모두가 예년에 비해서 반타 작라는 농사꾼들 틈에서 귀동냥으로 듣는다, 저녁때가 되니 바람도 불고 기온이 내려간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 7일 낼 모래인데 아직 까지 서리도 내리지 않았는데 낼부터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이다, 올여름의 늦더위닷에 김장도 좀 늦을 듯하다 배추가 이제서 속이 들기 시작하니 20일경 해야 할 듯하다 작년엔 11월 10일에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