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 둥지

길었던 장마에도 끊임없이 꽃을 피워 준 여름꽃들, 풀록스 비비추 맨드리미 포테리카 루드베키아 여름 동안 잊을만 하면 한두송이씩 꽃봉오리 올려 피어주는 아름다운 꽃 단모환,

더위와 장마를 이겨내며 피어나는 여름꽃들,

중복 더위 불볕을 쏟아붓는다, 배롱나무가 붉은 꽃으로 활활 타오른다. 불볕이 뜨거워 해바라기도 고개 숙였다, 매미 노랫소리도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무르익은 여름의 중턱,,

꽃들이랑 얘기하며 논다,

꽃이랑 만남은 늘 즐겁다, 경기 구리표 장미백합 왕초가 작년에 시장에서 4000원씩 주고 입양 온 시장표 빨강백합

아름답다, 라바테라는 여름 장마때 꽃을 피우는데 다행히 며칠째 햇볕이 좋으니 꽃색이 더 곱다, 백합이 모두 끝난 무렵 꽃이 진 꽃대를 정리하고 늦백합 노랑이와 분홍이가 피어났다. 왕원추리 데이릴리 산나리꽃이 여름 제철을 만나 한창 개화증이다.

오늘은 이렇게 더 예뻐지고 또 꽃송이가 커져 푸짐합니다, 아고~예뻐라~~ 수국의 색갈도 여러가지 가지각색..

집 마당 한 바퀴 돌아보며 우리 꽃님이들 보인대로 한컷씩 찰칵,, 데이릴리 백일홍 백일홍 채송화 선인장 라바테라 오리엔탈 백합?? 노랑백합 말나리

오늘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접시꽃이 더 붉게 보인다. 아름답다,

참말로!! 아름답다!! 분홍 겹접시꽃, 그런데~ 시들기도 전에 아름다움이 가시기도 전에 꽃송이가 통째로 땅에 내려앉다니... 꽃이 질 때까지 도 아름다움만 보이고 싶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