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놀기. 270

튤립이 꽃피우기 시작,

봄가뭄에 튤립이 메마르게 자랐어도 때가 되니 꽃은 피운다, 이틀 전에 수줍은 듯 피었던 꽃이 만개하여 절정인 목련꽃, 아름답다! 입구 길가에 심어진 꽃잔디가 꽃피우기 시작, 앞에 돌축대 사이 돌단풍이 푸짐하게 꽃대를 올렸다, 야생화 화단의 만개한 진달래꽃, 버려진 배관을 주워다가 화분대로 사용하던걸 치워버렸다, 동백나무가 자라며 자리가 비좁아졌다, 페배관 재활용으로 이렇게 활용을 하였던 것을 치우고 나니 정리가 된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꽃이랑 놀기. 2023.04.04

이제야 수국의 방한복을 벗겨준다

겨울 지나고 3월 말 지금까지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다 보니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도 있었으니 수국의 꽃눈이 얼기라도 할까 염려에 수국의 방한복을 오늘에야 벗겨낸다, 왕초의 수국사랑을 수국은 알랑가! 올여름 내내 탐스런 꽃 많이 피우면 그것이 받은 사랑 갚는 것이니라, 목련이 예쁘게 필때면 꼭 비바람이 지나갔는데 올해는 봄가믐에 목련꽃이 오래 피어있을듯 싶다, 우리 매실은 늦매실이라 어제까지도 매화꽃이 듬성하더니 오늘보니 활짝피었다,

꽃이랑 놀기. 2023.03.30

왕초는 날마다 바뻐,일년사철 꽃피울준비에,,

겨울추위가 풀리자마자 우리 화단의 피어나는 꽃들 동백 크로커스 복수초 산자고가 피었고 오늘 보니 진달도 붉게 피었다, 수선화 산자고 복수초 진달래 왕초에겐 남들보다 봄이 더 일찍 온다, 집 둘레를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내기 위해서,, 동백꽃 보온재에 싸여 겨울을 보냈던 수국들의 옷을 벗기고 죽은 줄기들은 잘라주고 꽃 피울 나무는 가위로 다듬고 정원 곳곳에 철 따라 피워질 꽃들을 옮겨 심느라 왕초에겐 요즘이 제일 바쁘다, 그제부터 앞마당 축대에 심어진 나무들 황금주목거북이와 주목코끼리 그리고 회양목공돌이 단장과 바위틈 사이에 돌단풍을 옮겨 심느라 밖에서 미세먼지도 심한 날에 하던 작업을 마무리한다, 크로커스

꽃이랑 놀기. 2023.03.26

심술쟁이 꽃샘추위,

추위가 그냥 물러가긴 아쉬웠나 보다, 어제 낮부터 불어닥친 강풍과 동반한 꽃샘추위가 미니연못의 얼음도 얼려놓았다, 양지바른 뒤쪽 미니화단에 지금 한참 피어 난 크로커스가 꽃잎을 여미고 추위에 떨고 있다, 성급한 홍매화가 어느새 붉은 꽃보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올봄도 우리 집엔 수선화 튤립 철쭉 꽃잔디 등등,, 여름 가을까지 연이어 얼마나 많은 꽃들을 피워낼까!

꽃이랑 놀기. 2023.03.13

봄을 알리는 크로커스와 복수초,

요즘 아침저녁 기온차가 크다, 꽃 피우기 시작한 복수초와 크로커스 밤엔 꽃송이를 꼭 오므렸다가 낮엔 따듯한 햇살 받으며 꽃잎을 연다, 봄바람은 불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니 비를 기다리는 마음 간절하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긴 한데 감자를 심을 수 있도록 넉넉한 비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밭은 말라 흙에 물기라곤 찾아볼 수 없다, 며칠 전엔 외벌을 갈고 어제는 두벌을 갈아 고랑을 쳤다,

꽃이랑 놀기. 2023.03.12

내년을 위한 화단정리를 마치고,,

내년에도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 집 정원에 꽃을 피우기 위해서 왕초는 올 가을 내내 알뿌리들을 심었고 또 어린싹들을 키운다. 월동을 해서 내년 봄에 꽃을 피우는 루피너스와 디기탈리스 모종을 키워 곳곳에 모종을 해놨다, 자연 발아 락스퍼도 솎아주고 풀 매주고 수국도 꽃눈이 얼지 않게 보온재로 싸서 옷 입혀주고 왕초가 날마다 사브작사브작 쉴 새 없이 하던 화단 정리가 오늘로 마무리가 되는 모양이다, 휑하니 빈 화단 같지만 땅속에 심어놓은 알뿌리가 겨울잠에 들어갔고 루피너스 어린 새싹도 심어져 있다, 꽃이 없는 화단 아직은 그나마 국화꽃이 화단을 지키고 있다,

꽃이랑 놀기. 2022.11.12

꽃 만발한 메리골드 뽑아야 한다니,

기간티움 알리움을 심어여 하는데 지금 한참 꽃이 만발한 메리골드를 뽑아낼 수가 없어 미루었단다, 꽃이 아깝지만 오늘은 할 수 없이 메리골드(금송화)를 뽑고 밭을 일구고 알리움 알뿌리를 심어야 한다고, 뽑아놓은 꽃이 아까워 수돗가에 있는 양동이에 물을 넣어 꽃을 심었다, 이삼 일간은 시드는 꽃이라도 볼 수 있겠지,

꽃이랑 놀기.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