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트막한 산길을 걸어
바닷가로 내려와 바닷가를 걷는다.
집으로 갈 때는 오던 산길이 아닌
평지의 들길을 걸어서 간다.
이렇게 놀멍 서명 걷다 보면
8000보는 걷는다,
나에게는 좀 무리이기는 하지만
나는 이 코스가 참 좋다.
산을 지날 때는
산속에 핀 야생화와 새소리가 친구이다,
바닷가의 산비탈에 핀
산복숭아꽃이랑 벚꽃이 예쁘네.
바닷가를 걸을 땐
굵은 모래 밟히는 소리
사박사박
발자욱소리는 나의 동행자이고
비릿한 갯벌 냄새도 바람에 실려
나에게 따라붙는다,
시원한 갯바람도 좋다,
들판 논둑길에
앙증맞게 핀 풀꽃은 또 얼마나 예쁜지,,
들바람 산바람 바닷바람
모두 맛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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