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대설 지났는데 봄날같다.애들 왔다가고.

기초리 2019. 12. 8. 15:37


어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였다.

대설 답지않게 따듯하다.

애들이 금욜날 왔다가

일욜 오늘 일찍 올라갔다.

 

나이는

넘쳐나게 먹은 딸들이지만

항상 여린 아이들로 만 보이니

부모들의 괞한 노파심일게다.

 

내려올 때는 항상 같이 먹을

찌개거리를 준비해 와서 밥상을 차리지만

아빠도 자식들이 온다면 시장을 간다.


꽃게를 샀다.

꽃게 7마리 2키로가 넘는다.

요즘은 숫게가 살이 영글고 맛있을 때,

찜솥에 쪘더니 살이 꽉 찾다.




 

김장김치도 이제 맛이 들고

밖에 있는 동치미도 맛있게 익었다.


애들한테 내가 할수있는 일이란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김치랑 이것저것 꾸러미 지어 보내는 일,


  애들이 올라가는 날 아침엔

언제나 바뿌다.

 

아직은

애들한테 줄 수 있는게 있으니

나 아직 젊어~~ㅎ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값이 싸지만 편한 바지.  (0) 2019.12.11
늦장부린 콩털기..  (0) 2019.12.10
밤 사이 눈이 내렸네.  (0) 2019.12.03
아침공기가 차다.  (0) 2019.11.30
남아있는 알타리가 아까워서 또 동치미..  (0)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