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805

이질녀 예슬이 결혼식 날,

예슬이가 결혼하는 날 겨울날 답지않게 포근하니 날씨도 좋다. 교직원이라 방학중에 여유있는 시간에 결혼식을 한다 큰이모란 감투 썻는데 결혼식장에 참석해서 축하박수 많이많이 첫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 코로나 시국이라 맘 놓고 대중교통 자유롭지 못하다고 엄마는 집에 있으라고 딸 셋이가 엄마의 몫까지 다녀온단다. 예쁜 모습들 보구싶긴 하다.

일상다반사. 2022.01.22

냄비셑드구입

며칠 전 시며 카페 판매방에서 주문한 인덕션용 냄비가 왔다, 택비까지 61000원 냄비 4개 한셑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같은 물건인데 가격이 비싸게 팔고 있는 걸 보니 싸다는 생각에 주문하고 싶어졌다. 물건을 보니 싼 게 비지떡이다. 싼 만큼 차이가 있는 법 냄비가 얇다. 얇은 냄비는 가벼우니 사용하기는 좋고 두꺼운 냄비는 조림할 때 좋고, 얇은 냄비는 국 끓일 때 좋다. 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꾼 후 냄비와 프라이팬을 딸들이 사다놔서 아쉬운 대로 쓰고는 있었지만 넉넉해지니 더 좋다. 오래 사용한 스텡냄비들 50여 년 가까이 된 냄비도 있다. 모두 재활용 자루에 넣어버렸다. 1972년에 구입한 냄비, 50년 사용을 하고도 아까워서 못 버림, 버려진 냄비들,

우뭇가사리 구입, 우묵 만들다,

왠 또 우묵? 애들 오면 뭐 해주냐고 우뭇가사리 사서 우묵을 만들면 어떠냐고 티브이에서 우묵 얘기가 나왔나? 하기야 간단하게 생각하면 쉽지~ 우뭇가사리 사서 씻어 큰솥에 맹물 붓고 불 때서 끓여 체에 바쳐 굳히면 우묵이 되니 말이다. 싼 원가에 웰빙식품 다이어트 식품 콜라겐 어쩌고저쩌고..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정말 이만한 게 없을 듯하네, 그럼 하지 뭐” 우뭇가사리 파는 곳 검색 밀양한천이란 회사 바랜 우뭇가사리를 찾았다. 1kg 17000원 쇼핑몰에 따라 가격이 20000원도 있고 배송이 빨라 좋다. 뭐 든 주문 하면 하루 지나면 받는다. 우뭇가사리 1킬로 중 반 500그램만 묵을 해도 양이 많이 나온다. 바닷속 돌에 붙어 자라는 해초인지라 물에 넣어 비벼 씻어 건지니 모래가 많다. 맑은 물 나올..

주방 거실 사이에 자바라 설치,,

거실과 주방 사이 칸막이를 하기로 하고 투명 접이식 자바라로 정했다, 규격을 재어 애들한테 보내 인터넷 주문을 했다. 물건의 견적이 30만 원 나와 이체했다. 이틀 만에 택배로 왔는데 플라스틱이라 무겁다. 가벼운 커텐이라면 천정에 매다는 작업이 어렵지 않을 텐데 이건 무게를 지탱해야 하니 일이 커졌다. 천정 위를 올라가 각구 목을 대어 튼튼하게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쉽게 생각했던 일을 아침부터 늦게까지 너무 애를 쓴다. 설치 마치고 저녁엔 기진맥진이다. 왕초는 또 힘든 작업을 사서 고생을 했다. 칸막이를 하니 좀 아늑하긴 하다.

2022년 새해 첫날 해맞이,

새해 첫날 새벽 공기가 차다. 하늘 올려다보니 하늘은 맑은데 7시가 안된 시간이라 주위는 컴컴하다. 가로등 불빛이 만들어 준 내 그림자와 짝이 되어 만보를 향해 열심히 걷는다. 폰을 꺼내 오늘 이곳의 해 뜨는 시간을 찾아봤다. 7시 47분에 올라온다. 건너 앞산에 올라가 해맞이하자고 왕초를 불러냈다. 산이이라고도 할 수 없는 언덕바지를 올라 팔봉산을 마주하고 사방이 막힘없이 내려다 보이니 기분 좋다. 동쪽 하늘이 불그스레 물이 든다 힘차게 올라는 새해 첫날의 해가 눈이 부시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과 행운이 늘 같이하길 바라며,,

일상다반사.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