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어나 창문을 열어봤다.
새벽달이 보여야 하는데
컴컴하다,
조금 있으려니
우박인지 싸락눈인지 쏟아진다.
아직 첫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이것도 첫눈이라고 해야 하나?
비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햇볕이 반짝
비에 젖은 남천의 빨간 열매와 잎새가
보석처럼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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