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랑 탄천으로 나왔다.
아직 음지에는 눈이 남아있어 미끄럽다.
눈 없는 양지쪽을 걷는다.
물 가에 핀
갈대꽃이 작은 바람에 한들한들~
청둥오리 가창오리
아가 오리 데리고 고기 잡는 법 가르치는가?
어미가 물속으로 잠수하면
아가 오리도 뒤따라 쏙~
어느 지점에서 머리 쏙 내밀며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무리 지어 노는 몸집이 작은 물새들
황새인지 백로인지
까치 가마우지 온갖 새들이 다 모였다.
올 때마다 걷는 탄천 길이지만
걸을 때마다 새롭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새해 첫날 해맞이, (0) | 2022.01.01 |
---|---|
추위는 낮에도 영하6도에 머물러.. (0) | 2021.12.26 |
무말랭이 완성 (0) | 2021.12.12 |
코로나백신 추가접종3차, 왕초는화이자,나는모더나, (0) | 2021.12.10 |
굵은 귤 주문 2만원,맛이 좋다. (0) | 202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