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현관 문고리에 달래와 배 상자.

기초리 2022. 1. 29. 01:47

치과에서 나오며
미용실에 들려 머리 커트하는 동안
왕초는 주차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미용실에 대기손님은 없었고
이발하던 남자 손님 끝나고
내 차례라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하나로마트에 들러
계란과 김과 콩나물 두부를 사고
설날 아침에 홍어무침을 할려니
오이 2개 3000원 미나리 한단이 7800원에 샀다.

채소값이 금값이다.
만 원짜리 바지나 티셔츠를 사면
몇 년씩을 입으며 사는데
역시 먹새가 제일 크고도 무섭다.

집에 오니 우리 없는 사이에
현관문에 달래 봉지가 매달려있고
고급 포장의 배 상자가
외출 나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없는 사이에
태안 동생 내외가 다녀간 흔적이다.
배가 얼마나 큰지 그렇게 큰 배는 처음 봤다,
감사히 잘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