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 둥지

완두콩은 얼어있는 땅을 파고 심어도 얼어있는 땅이 녹으며 싹이 나온다 하더니 정말 아침이면 서리가 하얗게 덮는데도 싹을 내밀었다, 당귀싹도 나오고 부추도 곧 베어 먹을수 있겠다,

아침저녁으로 서리가 하얗고 땅이 얼어도 봄이라고 나물밭 어수리싹이 올라온다, 냉이와 지칭개나물 소리쟁이도 뜯어 된장국도 끓여 먹었지만 나물밭에 제일 먼저 어수리가 올라온다 첫 잎을 땄다, 연한 것이 향이 찐하다 삶아 된장쌈으로 먹었다,

오늘 미뤘던 일 개운하게 모두 끝냈다. 기름 짜고 들깨 거피내고 보리차 볶고 엿기름 빻고 삯이 너무 올랐다, 기름 한말 짜는 공임이 2만 원 두솥이라 4만 원 줬다, 거피 내는 거 3만 원 보리차 볶는 게 3만 원 엿기름 빻는데 9000원 합 109000원 줬다,

기름을 짜야하는데 깨를 씻어 말리지 못해서 미루고 있다가 오늘은 황사도 없고 날씨 좋은 날, 작년 가을 농사한 들깨 4말과 보리차용으로 남겨놓은 겉보리 6kg 씻어 일어 말렸다, 월요일쯤에 방앗간에 다녀와야겠다,

낮과 밤 기온차가 커서 아침 저녁엔 패딩옷을 입고 낮에는 옷 한꺼플 벗고 활짝 핀 크로커스꽃을 보면 봄은 확실한데!!

3월14일 7시3분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자가 많이 심어진 듯한데 싹이 잘 나올려나 모르겠다, 작년 여름 씨감자용으로 심은 두벌감자 가을에 캔 씨감자가 너무 잘다, 어제부터 밭 갈고 오늘은 꾸며 종자 넣고, 해가 갈수록 일이 힘들어진다, 정말 어렵게 끝냈다,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야 한단다, 이거라도 심어놔야 가꾸는 재미도 있고 부지런도 해 질겠지, 감자는 심고 20여 일 정도 지나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싹이 다 나오면 하나씩만 남겨 싹 솎음을 하고 감자싹에 붓만 주고나면 감자 가꾸기는 끝이다, 이웃들은 올 해는 아무 집도 감자를 심지 않는가 보다, 식구들이 없다 보니 한 박스쯤 사서 먹고 말지~, 하는 것 같다,

인천 큰애와 혜승이 분당애들이 토요일에 왔다가 어제 올라갔다, 닭갈비볶음거리와 부대 찌거리을 각자 반찬거리를 준비해 와서 끓여주고 볶아주어 잘 먹었더,

오늘부터 부지런하기로 했다 겨울 동안에 낮에 걷는 것을 오늘부터 6시 반에 일어나서 나가니 낮시간이 길어져 좋다. 어제부터 낮시간에 잠깐씩 나가 나물밭 풀을 매든것을 오늘에야 끝냈다, 이제 감자도 심어야 하는데 작년엔 3월 11일 날 심었던데 진작에 감자종자를 들여놓아 싹을 냈어야 하는데 생각도 못했다, 어제서 들여놨으니,, 싹을 틔워 심어야 감자싹이 일찍 나오고 감자도 일찍 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