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아침,, 산책 나가려 현관문을 여니 비가 내리고 있네. 오늘은 나물밭이랑 화초밭 풀 맬까 했더니 만, 봄가믐에 자라지 못했던 풀들이 자주 내려주는 비에 쑥쑥 올라온다. 바람일랑 불지말고 지금처럼 조용하게 이쁜 비 내려다오, 집 둘레 한참 피어난 꽃들 아이리스와 루피너스 매발이 얼굴에 상.. 일상다반사. 2020.05.15
묵은감자 없애기 감자크로켓.. 동서네서 넉넉하게 가져 온 종자용 감자, 심고 남은 감자가 싹이 나온다. 6월이면 햇감자를 캐서 먹을텐데 묵은 감자라 맛이 없다. 아까운거 먹기는 해야겠는데, 몇개만 남겨놓고 모두 삶았다. 감자크로켓을 만들어서 동서네도 갖다주고.. 소를 만드는데 없는건 빼놓고 있는건 다 들어갔다. 고기 맛살 버섯 양파 브로컬리 부추 무말랭이 치즈 마요네즈 계란 빵가루 밀가루,, 이것저것 있는것 모두 넣었더니 맛은 있다하네. 왕초의 손 까지 빌려서 다 만들고 나니 하루가 갔다. 맛도 모르겠고 먹고싶지도 않다. 질려버렸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0.05.15
모내기 철.. 크로바꽃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여름으로 가는 길목 오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온 세상은 벌써 초록으로 짙게 물들어 가고 세월~ 참 빠르게도 달린다. 벌써 논에는 모내기가 시작되어 이앙기가 대기를 하고 있는 걸 보니 오늘 모를 심을 모양이다. 왼손에 모 한웅큼 쥐고 오른손으로 한포기씩 .. 일상다반사. 2020.05.12
포포나무 꽃을 보시와요~ 이름도 생소한 포포나무 우리집에 온지가 3년째 되는 아이. 작년엔 첫꽃도 몇개 피었는데 올해는 열매도 열려주길 .. 꽃이 피기 시작할때는 푸른꽃 활짝 피었을땐 검은자주색. 꽃이 참~ 특이합니다. 심고 가꾸고. 2020.05.11
딸의 골뱅이국수 무침, 딸이 와서 가끔 한번씩 만들어주는 골뱅이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4인분을 만들 재료들 골뱅이통조림 2개와 국수500그람 오이1개 쑥갓한주먹 깻잎몇장 파1뿌리 붉은통고추1개. 골뱅이국수 먹을 생각에 딸 보다 골뱅이국수를 더 기다렸다면 딸이 서운해 하겠지?ㅎ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0.05.10
물논에 박힌 새벽달과 숭어찜. 새벽 산책길에 만나는 풍경들이 나는 참 재밋다. 물속에 빠져있는 풍경들이다. 논에 모 심을때가 가까워지니 논 마다 물이 채워져있다. 밝은 보름달이 하늘에도 있고 물속에도 있고. 산밑에서 초피나무 잎새도 한주먹 따왔다. 사흘 전 동서네서 숭어7마리를 가져왔길래 선풍기로 말리는 .. 일상다반사.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