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두 달 만에 다녀왔다. 부득이 나가야 할 일 빼고는 외출을 하지 않으니 한 달에 한 번씩 가던 미용실을 이제 두 달에 한 번씩. 삶에 불편을 가져온 코로나 19는 언제까지 괴롭히려나. 기온이 오르면 없어지려니 하더니 6여 개월이 지나도 여름이 왔어도, 아직도 없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요즘 일기예보 90점 잘 맞춘다. 이웃 마늘 농가들 캐놓은 마늘들 끌어드리기 바쁘다. 마늘을 캐고 이모작으로 콩을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