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하루만에 전자렌지 도착, 밑에 사각 부분을 눌러서 작동시키는 스위트지인데 꾹 눌러야 작동을 하니 레인지가 뒤로 밀린다, 가격 저렴하고 기능 단조로운 거 택해서 주문은 했지만 싼 게 비지떡인가! 싶기도 하다, 바닥 뒤편에 레인지가 밀려나지 않도록 합판을 놓아 턱을 만들었다, 마침 싱크대 보수할 때 남은 토막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그동안 사용하던 레인지는 잠깐사이 폐품으로 변했다, 안에 녹이 슬고 근래엔 작동시키면 나지 않던 소음도 나오고, 일상다반사./둥지관리 2024.01.26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파는 계속, 어제는 하루종일 눈바람에 바깥엔 나갈 엄두가 안 나서 현관문도 열지 않았다, 오늘도 눈발 오락가락 바람 불고 춥지만 싸매고 눈만 내놓고 안전무장 옷차림으로 나갔다 왔다. 바닷물이 얼어 어름바다가 됐다, 올 겨울 들어 바닷물이 얼어붙은 건 처음 본다, 참~ 희한했다 오늘아침에 자고 나와 밖을 내다보니 어제저녁까지도 칼바람이 눈을 실어 휘날렸던 눈이 다 어디로 갔지? 눈이 쌓였을 줄 알았더니 눈이 없다, 바람이 눈을 녹혀버렸나, 일상다반사. 2024.01.23
일 해서 돈좀 벌까 했더니 헛물켰네, 노인일자리 신청했길래 용돈 좀 벌아 쓰게 되나 했더니 그것도 안되네, 헛물켰다, 버스시간도 안 맞고 이것저것,, 생각을 접었다,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때가 지나 시장기가 돈다, 버스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으니 시간도 때워야하고, 시장골목에 손칼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미용실에 갔을 때 손님들의 칼국수집 얘기하던게 생각났다, 골목에 들어서니 조개칼국수라고 쓴 단조로운 간판이 보인다, 여느 때는 줄 서서 기다리는 집 식탁이 총 여섯 개 중 빈자리가 있다 2시가 넘은 시간이니 주문한 칼국수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도 금방 먹고 나가고 또 들어오고 조개칼국수에 김치 한 접시, 칼국수 위에 조개로 면발이 보이질 않는다, 굵직하게 칼로 썰어 끓인 투박한 면발이 옛날 60여 년 전에 내가 만들었던 밀냄새나던 칼국수.. 일상다반사. 2024.01.12
오랫만에 바닷가 걸으며 굴도 까먹고, 바닷가를 걸었다 오랜만에 왔더니 올 겨울도 저 건너편 갯뻘 바다가 감태파래로 파랗게 덮였다, 돌에 굴이 다닥다닥,, 돌로 찍어 굴껍데기를 까보니 알이 차지 않아 굴맛이 안 난다, 여기 굴은 추위가 지나야 알이 영근다고,, 애들이 바다에 놀러 왔다가 호미를 잊고 갔나 보다 애들이 사용하는 체험학습용 호미, 일상다반사. 2024.01.12
시들어진 쌈배추 살리기, 배추가 밭에서 뽑혀 흙을 벗어난 지 한 달도 더 지났으니 생쌈을 먹으려니 시들어서 찔깃하고 맛이 없어 배춧국이나 끓여 먹었다, 목마른 배추에게 물을 먹여주었더니 싱싱함이 살아난다, 내일 아침에 먹을 배추쌈이 생겼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4.01.12
팔봉 광축(미래식품)에서 돼지고기 구입 날씨가 풀려 영상으로 포근해졌다, 왕초는 오전부터 바빴다 팔봉에 있는 농협택배로 택배를 부치고 서예친구들과의 점심약속으로 다녀오다가 팔봉광축(미래식품)에 들려서 항상 찌개거리로 구입하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 왔다, 100g 1100원, 태안 마트에서 살 때보다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그런데 일부러 고기를 사러 가기엔 거리가 너무 멀다, 일상다반사. 2023.12.29
옥수수 펑”튀기 맛있다, 그동안 왜 몰랐을까 펑 “ 잘해주는 집을 이제야 알았다, 기존 재래식 펑“ 아닌 신시설로 된 태안펑튀기 집이다, 기계가 2대가 돌아가니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졌는데도 오늘따라 앞에 밀린것이 많아서 한시간 반이나 기다려 튀겨왔다. 왕초는 약처방 받으러 병원으로 가면서 나는 펑튀기 집으로, 잠시 후 왕초헌테 문자가 오는데 앞에 사람이 50여명이라고 두 세시간은 기다려야 할것 같다고, 헉~ 여기 펑집도 그만큼 기달려야 할것 같다는 문자 보냈고 했는데 양쪽 다 예상했던 시간 보다 땡겨졌다, 옥수수와 검은 현미쌀을 가져갔다, 옥수수는 한솥이 2.5kg이 들어가고 쌀은 2kg (1 깡통)가 들어간다고, 가져간 옥수수가 4킬로가 조금 부족이다, 아쉽지만 2 깡통으로 나눠 튀겼다 한번 펑하는 공임은 6000원 쌀 1 깡.. 일상다반사. 2023.12.27
방글이가 왔다길래,, 아침에 나오니 간밤에 눈은 내렸지만 추위가 눅으려 지고 햇볕이 보이니 오후엔 눈이 다 녹았다, 그저께 동서 내외가 또 쌀을 한 자루와 찹쌀도 2k는 될 만큼 놓고 갔다. 큰길은 눈은 녹았지만 길은 질척이고 날씨도 추운데 늘 고맙다, 직장 따라 중국에 가서 살고 있는 방글네가 며칠의 휴가로 귀국한다는 말을 동서한테 들었기에 왔는지 동서한테 전화를 했더니 어제 애기들 데리고 왔단다. 인사하는 방글이 목소리가 밝고 건강해서 좋다, 애기들 과자 사주라며 10만 원을 시동생의 농협계좌로 넣어줬다, 일상다반사. 2023.12.26
택배물을 사무실까지 가서 찾아와야 했다, 어제의 일이다. 집에 도착해야 할 택배가 내가 주문한 생선과 애들이 주문했다는 곱창과 커피 주문한 거 택배사의 문자를 기다리던 중에 우체국택배로 오는 곱창요리는 오전에 받았다, 택배는 우체국이 최고다 그런데 로젠택배는 전날 눈길에 사고가 나서 배송을 못하니 사무실에 와서 직접 찾아가라는 문자가 온것이다. 생선이라 놔둘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왕초가 가서 찾아오는 수밖에, 큰길은 눈이 녹았으니 망정이지 눈도 며칠을 지겹게 내린다, 날씨는 또 왜렇게 춥고,, 비들하게 말린 가재미 30마리 택비포함 23000원, 깨끗하게 손질이되어 15마리씩 위생비닐봉지에 담겨와서 맘에든다, 일상다반사.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