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베어놓은 들깨가 말랐다. 들깨는 바싹 말랐을 때 털면 들깨 송아리까지 부스러져서 들깨 고르는 손질이 더 어렵다 한다. 이슬이 마른뒤에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 3시가 가까워 마무리가 됐다. 들깨는 잘 영글었는데 생각보다 수확량이 적다. 물깨 14킬로뿐이 안 된다. 마른 고추가 16킬로,, 27근이 가까웁다., 씨 빼고 고춧가루가 14킬로 나왔다, 빻는 삵은 18000원이라며 천 원을 깎아주네. 중앙 정형외과에 가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방앗간에 들려 고추를 빻고 오니 저녁밥 할 시간이다. 바쁘게 하루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