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798

바우처카드 신청.

읍사무소에 다녀왔다. 여성 농어민을 위해 만들어주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신청하고 왔다. 봄에 신청받을 때 못해서 아쉬웠는데 스피커를 통해 전해오는 이장님의 목소리, 반가워라~ 1차신청 받을때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읍사무소에서 2차신청을 받고 있으니 해당자는 가서 신청하라고..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받을 때 3만 원 내고 20만 원의 카드를 받는데 못하면 서운하징~

일상다반사. 2020.06.19

소형관리기 입고..

왕초가 소형 관리기를 사고 싶어 했다. 고물 관리기는 지인에게 주고 나니 없으니 아쉬운가 보다. 기계는 무겁고 힘들게 밭갈이하는 게 보기 싫어서 고물관리기 없애고 나니 맘이 편한데, 또 관리기를 산다 하네. 나는 관리기 사는 거를 머리에 붉은 끈만 두르지 않았지 결사반대했다. 밭갈이를 1년에 한 번 삵 주고 갈고 대강대강 심고 가꿔 먹으며 살자고, 왕초는 애들이랑 사바사바 하더니 드디어 오늘 질렀다. 거금 69만 원이란다. 포장지를 뜯어가며 좋아서 저 흐뭇한 표정 좀 보소~

두달만의 외출 미용실에..

미용실 두 달 만에 다녀왔다. 부득이 나가야 할 일 빼고는 외출을 하지 않으니 한 달에 한 번씩 가던 미용실을 이제 두 달에 한 번씩. 삶에 불편을 가져온 코로나 19는 언제까지 괴롭히려나. 기온이 오르면 없어지려니 하더니 6여 개월이 지나도 여름이 왔어도, 아직도 없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요즘 일기예보 90점 잘 맞춘다. 이웃 마늘 농가들 캐놓은 마늘들 끌어드리기 바쁘다. 마늘을 캐고 이모작으로 콩을 심는다.

일상다반사. 2020.06.10

열무김치 담근 날..

속터져서 블로그 못하겠습니다. 글자 한자 올라가는 속도는 30초씩 걸려서 한시간도 더 걸려서 몇자 써 놓은 글 답답해서 뭐 좀 건드리면 삭제가 되어 몽땅 없어지고... 블로그 관리자님들 왜 이러십니까? 이전으로 돌려놓던지 아니면 바꿔놨으면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게 해 주시던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5월20일부터 이렇게 불편을 주시니 정말 못살것슴다.

일상다반사. 2020.06.05

유정란 3판이나...

동서네서 유정란 3판을 가져왔다. 딸들한테 보내려고 모아 놨더니 남은 계란이 있다고 가져가지 않아서 여기로 가져왔다고.. 가끔씩 가져와서 잘 먹고 있었지만 이번엔 계란을 자그마치 3판이나.. 얼떨결에 우리가 횡재했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왕초는 계란을 좋아해서 계란은 질리지 않고 잘 먹어주니 그것도 고마운 일.

나물밥용 건나물 만들기...

나물밥 해서 양념간장 한숫갈 넣어 슥슥 비비면 별 반찬 없이도 별미식이 된다. 오늘은 나물밥을 쉽고도 편하게 할수있는 밥나물을 만들었다. 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삶아서 찬물에 한번 더 씻어 물기를 빼고 나물을 송송 썰어 깨끗하게 말린다. 비들비들 말랐을때 손으로 비벼서 부슬부슬하게 덩어리진것을 펴서 말린다. 바싹 마른 밥나물은 봉지에 담아두고 밥 할때 한숫갈씩 넣어 밥을 하면 쉽게 나물밥이 된다.

일상다반사. 2020.05.27

5자매 급번개팅

오자매가 우리집으로 꽃 보러 왔다. 5자매 단톡방에 사진찍어 올린 나의 꽃자랑질에 홀렸다, 우리 지금 태안으로 출발합시다” 한마디 오자매 중 막내가 급번개를 친다. 송파 양천 강서에 들려 엉아들을 태우고 계획에 없던 여행을 태안의 큰엉아네로.. 일요일이지만 늦은 시간이라 고속도로에 차는 막히지 않더라네, 오후5시 쯤 도착했다. 마침 이웃집이 마늘밭에서 마늘쫑 제거 작업을 한다. 많이 뽑아갈수록 좋으니 얼마든지 뽑아가란다. 주인한테는 쫑 짤라내서 좋고 나그네는 쫑 뽑아 반찬거리 생겨 좋고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푸짐하게 뽑아다 놓고 저녁엔 마늘쫑 다듬고 가마솥에 나물 삶고 멍위대 삶아 껍질 벗기고 오자매 손 모으니 뭐든지 척척일세. 도시에 싸고도 흔하지만 우리가 키운 푸성귀는 더 귀..

일상다반사. 2020.05.18

지하수펌프가 물이 샌다.

사 날 전부터 물을 쓰지 않을때도 지하수모터가 잠간씩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밖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온다. 어제 한일펌프 수리하는곳에 들려 부속품을 주문 해놨다가 오늘 찾아온다. 찾아 온 부속품이 맟질 않아 비좁은 박스 안에서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고생을 하더니 결국은 되지않아 읍에 또 다녀온다. 어제부터 몇시간을 고생하고 작업마무리를 지었다. 수리센타에 수리를 맡기면 출장비와 수고료에 부품값이며 거금 나갈것인데 맥가이버 왕초가 수고한 덕에 .부품값만 들어갔다. 그래서 던 .번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