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올라오는 아침 해.. 오늘 아침엔 떠오르는 해가 유난히도 크고 붉게 올라온다. 나 어릴적에는 시계는 물론이고 라디오는 더더 구경도 못할적에는 해와 그림자가 시계였지. 그림자의 길이를 보고 시간을 잠작했어. 그리고 어른들은 해 뜰때와 넘어가는 해를 보며 일기예보를 점 치셨지, 날씨가 가물때는 넘어.. 일상다반사. 2020.04.05
허리 삐끗 엿새만의 조깅 길, 허리는 탈도 잘난다. 일을 하다가 그런것도 아니다. 허리를 약간 숙였다가 펴는 순간 허리가 삐끗 한다. 앉기 일어서기 그리고 불편한 걸음이 대엿새가 지나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마도 부실한 내몸을 조심하라고 조물주께서 보내주는 신호일게다. 늘 거르지 않고 날마다 하던 한시.. 일상다반사. 2020.04.03
상쾌한 아침~ 파란하늘 무지무지 넓은 파란 화폭에 비행기가 그림을 그리고 지나갔다. 오늘 아침엔 미세먼지도 없는 마음속까지 맑아지는 그런 날. 얼굴 마주치는 이 와 상쾌한 아침"으로 아침인사가 저절로 나올 그런 날, 일상다반사. 2020.03.31
점심엔 카레라이스로.. 점심엔 카레라이스, 얼려놓은 고기 녹혀서.. 집에 없는것은 빼고 있는거만.. 감자 양파 얼린 애호박 이것저것으로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네. 일상다반사. 2020.03.30
곰보배추가 기침에 즉효라고.. 기침에는 곰보배추가 약이란다. 왕초가 기침을 자주 했쌌는다. 며칠전에 콧물도 질질.. 작두콩꼬투리 말려놓은거 볶아서 물 끓여먹고 오미자 끓여먹고 병원에서 처방 받는 약 말고도 이것저것 약이 떨어 질 때가 없다. 약으로 산다고 해야하나, 늙으면 병이랑 친구하며 산다더니 틀린 말 .. 일상다반사. 2020.03.25
깍두기와 갓김치 햇김치에 입맛을 들여놓으니 묵은 김장김치는 이제 저리가라, 며칠 전 새로 담근 영채김치와 대파김치 싹두기로 입맛을 베려놨다. 이제 묵은김치에 손아 가지않는다. 묻어 저장한 무우를 꺼내 깍두기를 담았다. 노지에서 연하게 자란 돌갓도 베어 갓김치도 담그고. 찹쌀풀을 쑤고 배 양.. 일상다반사. 2020.03.22
쑥 전.. 어느새 밭둑에 쑥이 쑤욱 올라왔다. 작아도 쑤욱~ 길게 나와도 쑤욱~ 어린쑥을 보니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언제까지 일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전염병 전쟁으로 두어달째 집콕을 하고 있으니 쑥도다리국은 먹은셈 쳐야 할 모양이다. 이젠 읍에 나가는것도 귀찮아졌다. 미용실에.. 일상다반사. 2020.03.20
양지쪽엔 진달래도 피고 어제 오늘 날씨가 좋다. 오랫만에 산길을 걸었다. 양지쪽엔 진달래가 피었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꽃을 피우고. 햇볕 좋은 한낮 집 나올 때 두껍게 걸치고 나온 옷이 무겁게 느껴지는 따듯한 오후이다. 앞바다의 썰물에 파래와 고시래기 그리고 굴벅이 들어난다. 요즘 굴이 영글어 페트병과.. 일상다반사. 2020.03.18
오므라이스와 감자부꾸미, 재료는 감자 고기 양파 그리고 냉장고에 숨어있는 또 무었이 있나. 찾아보니 어묵도 나온다. 그리고 밥위에 덮어 씌울 계란만 있으면 된다.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볶아서 익은 다음에 밥도 같이 넣어 간을 하여 볶아준다. 볶은밥은 공기에 눌러담아 큰접시에 업어서 쏟는다. 계란을 넓게 .. 일상다반사. 2020.03.16
어제 오늘 시샘추위. 흙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을 보면 봄인게 확실한데 겨울이 가다가 되돌아 왔나. 매서운 칼바람이 하루종일 불어댄다. 내일은 좀 풀리려나. 일상다반사.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