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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이 약해 불편했던 욕실의 수도 왕초가 고쳤다,

그동안 나는 거실 화장실의 샤워기가 수압이 약해 답답해서 사용을 안했다 많이 사용하게 되는 욕조의 수도꼭지가 온수는 그럭저럭 나오는데 냉수의 수압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샤워기를 사다 바꿔보기도 했고 오죽하면 큰딸이 수압이 세다는 샤워기로 사와서 바꿔 끼어 보기도 했더라만 변한 게 없이 그냥 그타령으로 여태 사용하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글쎄 조금전에 욕실에서 탁탁 소리 몇 번 난 거밖에 없는데 왕초가 그런다 욕조 수도 고쳐놨다고, 엥~?? 진짜여? 가서 틀어 봐 봐“ 고쳐놔서 물이 잘 나온다는 그 말이 어찌나 반가운지 뛰다시피 들어가서 수도꼭질 틀어봤다, 냉수에 돌려도 온수에 돌려도 똑같이 물이 잘 나온다 감동이다! 그렇게 불편하여 고민하던 숙제를 왕초가 해결했다 어떻게 고쳤어??? 만년 순돌이 아버지..

대파모종 옮겨심고 고추따고 옥수수도 따고 오이김치도 담았고,

어제는 일을 빡시게 한날이다, 다행히 구름이 햇볕을 가려준 덕에 뜨겁지 않으니 밖에서 일할 수 있었다, 대파가 잎이 삭아 크질 않는다 모두 뽑아서 밭을 옮겨 다시 심었다 처음으로 붉은 고추를 땄다 첫물 익은 것과 두물 익은걸 모아 땄더니 건조기 한번 돌릴 만큼은 된다 늦으막에 옥수수종자 몇 알 남았던 거 빈 곳 찾아 옥수수씨앗 묻어 준것이 싹이 나오고 옥수수가 자랄 시기에 비가 알맞게 내려준 덕으로 잘 자라더니 옥수수를 한바께스나 땃다, 압력솥에 삶아 식혀서 봉지봉지 담아 냉동실로 쓩~ 다음번에 큰딸 오면 보내야지~ 박서방이 옥수수를 좋아한다고,

심고 가꾸고. 2024.08.09

요즘의 우리 텃밭 풍경은,

토란대가 쑥쑥 자란다 물기 많은 진땅을 좋아하는 토란은 제대로 자리 잡은 듯, 밭 끝 꼬랭이가 늘 땅이 질어서 무엇을 심어도 제대로 되는게 없었다, 장마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강한 햇볕이 연일 내리쬐니 장맛비에 굳었던 땅이 완전 돌덩이 같이 단단하게 마른다, 소나기라도 내려줬으면 좋으련만 기다림 뿐이다, 비 예보가 없으니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면 농작물은 가믐피해를 입을것이다 오이넝쿨은 싱싱하게 오이가 열린다, 저녁때면 물 한 조루씩 들어다가 먹여준 값을 톡톡히 해낸다, 오늘 아침에 여섯개나 따서 건너집에 줬다, 씨앗 영글리는 도라지, 상추모종이 잘 자라고 있다 상추가 금추가 되는 시기가 왔다, 금추를 먹기 위해 키우는 모종인데 잘 자라줄까, 호박은 언제 열리려고 꽃만 피고 열매를 맺었다가 ..

심고 가꾸고.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