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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일 아침 벌초했다는 톡이 사진과 단톡에 올라왔다

동서내외가 며칠 전에 또 쌀을 놓고 가면서 이번 벌초는 시간 될 때 본인들이 하겠다고 하더니 산소의 벌초를 했다는 사진과 함께 8/20일 오전 9시에 톡이 올라왔다, 추석이 9월 중순 좀 선선해지면 하겠거니 했더니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더운 날씨에 풀 깎느라 고생을 했다, 가족 모여서 한다 해도 일이 익숙지 못한 사람들이라 늘 동서내외가 젤 애를 쓴다

일상다반사. 2024.08.23

애들은 올라가고 왕초는 백합뿌리 캐고

분당애들이 광복절 휴일과 금욜은 휴가를 내어 집에서 모처럼 이틀밤을 자고 갔다, 아침 9시 50분에 집에서 출발 2시간 후 잘 도착했다는 톡이 왔다 항상 토욜 오전에 내려왔다가 하룻밤 자고 차 막히는 시간을 피해서 오전시간에 올라가곤 한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고 그쳤다, 나는 누웠다가 낮잠 한숨 자고 나니 왕초는 화단의 백합뿌리를 모두 캐서 락스물에 소독을 해서 바구니에 건져놨다, 썩지 않게 말려놨다가 가을에 심을게다, 아니 아니 아니다 날씨 선선해지면 다시 화단에 심어져 땅속에서 겨울을 보낸다, 백합뿌리가 캐어보니 많이 썩었다고,

꽃이랑 놀기. 2024.08.17

잘 열리는 복분자는 늘 남들의 몫이다,

복분자는 무농약으로 키워진다 까맣게 익은 복분자는 새들이 먹고 오며 가며 내가 따서 먹고, 익는 대로 따서 모았던 복분자를 효소 담는 것도 쨈 만드는 것도 귀찮던 차에 건넛집 아들이 낚시를 해올 때마다 생선을 가져오길래 모아놨던 복분자를 모두 보냈다 지난번에 조금 준 것도 술 담갔다기에, 젊은 사람이 뭐든지 귀하게 여길줄 알며 알뜰하게 허투루 하지 않는 진실함이 보인다 있으면 뭐든지 주고 싶다,

올해는 배롱나무 꽃 색갈이 곱지않아

빨간색으로 피는 배롱꽃이 올여름엔 분홍색꽃으로 변해서 핀다 마당 공그리 치고 토질이 변해서 그런가? 수국꽃 색깔 변화를 주기 위해서 백반을 뿌려줘 그런 것일까 아니면 나무가 너무 큰 걸 막기 위해 두 번의 전정을 해서? 그냥 혼자 생각해보는 거다, 야생화 화단에 있는 나무는 그대로 빨간색으로 피는데 말이다,

심고 가꾸고.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