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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서회가 마련한 왕초 팔순생일,천리포에서

이번 동서회는 왕초의 팔순생일 축하 겸 태안남문정 한식집에서 식사를 했다, 메뉴는 특식 한정식 25000원,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음식이 맛있었기에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다재다능 솜씨 좋은 넷째가 떡케이크를 만들어왔다, 동서회가 마련한 아름다운 떡케이크에 왕초의 팔순생일 축하는 곱절의 축하를 받은 듯하다, 만드느라 새벽부터 일어나 얼마나 바빴을꼬! 떡을 찌고 팥앙금으로 장미꽃과 크로바꽃을 손으로 빚어 아름답게 떡 위를 장식하고, 포장해서 들고 온 떡케이크는 예쁜 모양만큼이나 역시 맛도 최고다, 셋째제부도 며칠 전 칠순이 지난지라 함께 축하를 받았다, 오동서 일행은 남문정식당에서 나와 곧바로 천리포의 예약된 숙소로 왔다, 왕초는 건강상 불편한 이유로 집으로, 천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일몰 시간이 되어 마..

일상다반사. 2024.07.14

당근 캐기

장마 지나면 무더위에 당근이 썩을까 봐 조금 남겨놓고 모두 캤다 심고 가꾸는 재미로 심기는 하지만 이걸 내가 먹는 건 한계가 있어 소비는 시키질 못하니 동생들이 가져가지 않는다면 그냥 버리게 된다, 낼 모래 동서회 모임 때 모이면 나눠 가져 가서 동생들은 알뜰하게 소비시킬 게다, 캐면서 보니 더러 썩었다 더 지나면 성한 거 못 건지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장마 전에 캣을 걸,

심고 가꾸고. 2024.07.11

왕초의 절친 길ㅇ씨 다녀가다

인천에 사는 왕초의 절친인 길ㅇ씨가 아침 일찍 첫차로 왔다, 협심증이 올 때 혀밑에 넣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비상약을 갖고 달려왔다, 왕초랑 얘기 중에 오래전에 본인이 준 약이 이젠 다 떨어졌다 하니 니트로그리셀린을 가지고 첫차로 달려온 것이다, 왕초가 워쩌다 한 번씩 협심증이 올 때 사용했었다, 일하는 바쁜 사람이 하루 일을 접고 휘달려 온 것이다, 본인은 그 약 (비상약)을 지니고 산다고,

일상다반사. 2024.07.11

밥솥이 말썽 뚜껑 고무바킹 교체를 했어도,

며칠 전부터 여느 때와 똑같이 밥을 해도 밥이 부슬부슬 겨우 쌀이 익은 것같이 끈기가 없고 끼니마다 밥솥에 감자 두 알씩 넣어서 찌면 파슬 하게 익은 감자를 밥 보다 먼저 맛있게 먹었는데 밥솥이 탈이난 후부터는 겨우 설은 것만 면한 감자도 맛이 없다, 왕초가 인터넷 정보를 빌려 쇼핑몰에 주문한 고무바킹이 하루 지나 밤시간에 천둥번개 빗속을 뚫고 현관밖에 와있다, 주문한 생고등어 박스도 함께 늘 고마운 택배, 택배 받자마자 뜯어 교체를 했고 금방 밥을 해보고 싶었지만 생고등어 손질도 해야겠고, 오늘 아침에 쌀 2인분 강낭콩 넣고 감자도 2알 넣어 늘 하던 그대로 밥을 했다, 그런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밥이 찰지긴 커녕 그대로 인 것이다, 이것도 아니면 뭐가 고장일까???

후덥지근한 장마다운 날씨, 제습기가 큰일한다,

바람이 세게 불어 그나마 시원하다, 왕초가 콩밭 붓 주며 콩순을 자른다, 고라니가 잘라먹은 콩줄기가 새순이 길어 올라온다 참깨 줄 띄울 말뚝을 미리 박아놓는다,강낭콩 뽑기 전에 심어놓은 팥이 빠짐없이 싹이 잘났다, 너무 베게 심은 듯하다, 당근이 굵어져서 뽑을 때가 됐는데 일주일 있어야 뽑게 될 듯 들깨모종이 지금 심어야 될 만큼 자랐다, 들깨모종을 너무 일찍 부었다 내년엔 올해보다 5일 정도 늦게 부어야겠다, 토마토 심어 주렁주렁 열렸는데 뽑아버려야 했다, 약을 제때 치지 않아 벌레가 생겨 모두 뽑아버렸다, 빈 곳에 대파모종을 심었다 양배추가 장맛비에 썩지 않고 견뎌낼까 모르겠다, 여름이라 길게 저장도 안 되고, 따놓은 강낭콩을 며칠의 외출에 말리지 못해서 하마터면 썩힐 뻔 했는데 어제 햇볕이 좋아 밖..

심고 가꾸고. 2024.07.06

오늘식전엔 탄천에서 걷기

5시 반에 탄천으로 나왔다 날씨는 흐렸어도 나오니 으메~ 이렇게 좋은 걸~ 어제 왜? 못 나오고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으면서 답답해했을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답답한 사람아~ 다리힘이 없어 못 나온다고? 그래서 며칠을 소파에 누워서 꼼짝 안 하고 티브이만 보고 있슈, 그러면 다리힘이 생기는가? 그럴수록 나와서 시원한 공기 마시며 걷다가 힘들면 앉아 쉬었다가 들어가면 좋으련만 햐~ 없든게 생겼네 공원카페네 참 잘해놨다, 칸칸 의자 두개씩 통나무 의자도,,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이제 들어가야지 딸 출근준비에 바쁠 시간이다, 복도에서 출근하는 딸과 마주쳤다,

일상다반사. 2024.07.03

모판에 키운 상추와 참깨모종 심고 분당행 안경맟추고,,

펜션에서의 마지막날 11시까지 퇴실인데 우리만 일찍 새벽 4시 반에 나왔다, 7월 3일 병원진료가 있어 애들 차편으로 올라와야 하기에 모판에 키운 상추모종과 참깻모종을 옮겨 심고 가려니 바쁘게 서둘렀다, 집을 비우려니 단도리도 하고, 차 막히지 않고 잘 올라왔다, 점심은 애들 집에 도착해서 먹었다, 내 안경을 새로 맞추기로 하여 안경점에서 내 거와 왕초 거 그리고 내 돋보기도 시력에 맞춰 한 개 샀다, 여기서 안경 맞추길 참 잘했다, 검사를 자세히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다녔던 안경점은 다시는 가지 않겠다, 비싸기도 했고 성의도 없었고, 이번 안경을 하면서 알았다, 내 거 10원, 돋보기 2만 원, 왕초 거 6만 원, 합 18만 원, 애들 덕분이다, 저녁은 아귀찜을 사줘 맛있게 먹었다,

일상다반사.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