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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리모델링? 이틀째,

비닐하우스가 갈라져 빗물이 들어온다, 왕초가 그저께 애들 시켜서 햇볕차광막을 주문했는데 이튿날인 어제 택배로 받았다. 땜빵테이프도 어제 인터넷으로 주문하더니 그것 역시 오늘 받았다, 참 빠름 빠름이다 주문하고 하루 지나면 물건을 받는다, 어제는 하우스옆에 심어 키운 남천을 파내느라 애먹었고, 왕초는 오늘도 일찍 마당에 나와 쇠파이프로 자르고 용접을 하고 하우스 안에 들여놓을 선반을 만든다, 둘째 날은 여기까지 , 셋째 날엔 비닐하우스 위에 덧씌운 거 벗겨내서 대용량쓰레기봉지에 넣을 수 있도록 잘라 말아놓고 , 하우스 뚫어진 곳 땜빵하고 3일에 걸쳐 마무리했다, 너무 힘들게 끝냈다, 이제 비가 내려도 비가 샐 일은 없다, 일 마치고 나니 개운하다,

튤립이 꽃피우기 시작,

봄가뭄에 튤립이 메마르게 자랐어도 때가 되니 꽃은 피운다, 이틀 전에 수줍은 듯 피었던 꽃이 만개하여 절정인 목련꽃, 아름답다! 입구 길가에 심어진 꽃잔디가 꽃피우기 시작, 앞에 돌축대 사이 돌단풍이 푸짐하게 꽃대를 올렸다, 야생화 화단의 만개한 진달래꽃, 버려진 배관을 주워다가 화분대로 사용하던걸 치워버렸다, 동백나무가 자라며 자리가 비좁아졌다, 페배관 재활용으로 이렇게 활용을 하였던 것을 치우고 나니 정리가 된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꽃이랑 놀기. 2023.04.04

이제야 수국의 방한복을 벗겨준다

겨울 지나고 3월 말 지금까지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다 보니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도 있었으니 수국의 꽃눈이 얼기라도 할까 염려에 수국의 방한복을 오늘에야 벗겨낸다, 왕초의 수국사랑을 수국은 알랑가! 올여름 내내 탐스런 꽃 많이 피우면 그것이 받은 사랑 갚는 것이니라, 목련이 예쁘게 필때면 꼭 비바람이 지나갔는데 올해는 봄가믐에 목련꽃이 오래 피어있을듯 싶다, 우리 매실은 늦매실이라 어제까지도 매화꽃이 듬성하더니 오늘보니 활짝피었다,

꽃이랑 놀기. 2023.03.30

민들레 지칭개 보리뺑이 나물,

밭뚝이나 집 근처를 돌아보면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민들레 지칭개 뽀리뱅이가 눈에 들어온다, 민들레는 새파랗게 새잎을 올리고 꽃봉오리도 맺었다, 민들레 지칭개 뽀리뱅이 나물로 먹기엔 요즘에 잎이 연해서 제일 맛이 있을 때이고 입맛을 살리는 쌉쌀한 맛의 나물들이다 한 줌 뜯어 삶았다, 된장 고추장을 섞어 마늘 들기름만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이 맛이야~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일상다반사.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