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맑고 햇볕좋은 날 메리크리스마스, 연 이틀을 태풍급 바람이 올겨울 들어 제일 추운 한파로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제부터 날씨는 순한 양이 되었다, 하늘엔 조각구름마저도 없는 맑은 하늘이다, 무리 지어 나는 철새들이 하늘에 그림이 되어 지나간다 밭고랑 눈 위에 고라니들의 발자국으로 야생동물들의 운동장이다, 일상다반사. 2022.12.25
아침에 또 눈이.. 어제는 햇볕도 좋아 쌓였던 눈이 녹아내렸다. 흰 눈사이로 보이는 초록색 보리싹이 멀고 먼 봄을 생각게 하더니 오늘 아침에 나오니 또 눈이다. 가뜩이나 내려간 기온에 불어대는 칼바람은 강추위를 몰고 왔다. 내일은 더 춥다 하고 눈도 많이 온다 하고, 일상다반사. 2022.12.22
미리 먹은 동지팥죽, 벌써 12월도 하순으로 접어든다. 내일 모래가 동짓날, 팥죽을 쑤어 이웃이랑 나눠먹자, 팥 1킬로 삶고 쌀4컵에 찹쌀가루 익반죽으로 새알심 만들고 완성된 팥죽이 솥에 가득하다, 이웃 다섯집에 한그릇씩 나르고 그래도 많이 남았으니 팥죽 먹고싶음 우리집 오시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2.12.20
폭설,, 아침에 눈 치우고 오후에 또 치우고 근래에 없던 많은 눈이 내렸다, 하얀세상 깨끗해서 좋다 아이폰엔 어제부터 오늘도 재난안전 안내문자가 뜨고,, 일상다반사. 2022.12.17
노인 일자리“접수는 해보고.. 아침에 일어나니 밤사이에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 덮인 하얀 세상이다, 밀 삽으로 눈을 밀어내니 살짝 내려앉은 눈이라 가볍게 죽죽 나가니 재밌기도 하다. 정부지원 노인 일자리 접수하러 오늘 시니어클럽에 다녀왔다. 사흘 전에 인터넷으로 접수 신청을 했더니 시니어클럽 직원한테 전화가 왔다. 주민등록등본 한 통과 통장사본이 필요하니 가지고 내일은 날씨가 춥다 하니 날 풀리면 모레쯤 직접 나오시라 하며 직원의 친절한 전화였다. 작년에도 접수 신청은 했었지만 차례가 오지 않았다. 월 30시간 일이니 나도 해보고 싶은데 올해도 지원자가 많다고,, 기대는 않는다. 오전엔 눈이 내리더니 오후엔 비로 바뀌어 춥진 않아 좋더구먼 우쨌던 가끔 한 번씩은 바깥바람 쐐는 것 싫지는 않다. 버스에서 내려 읍사무소에 들려서 등본 1.. 일상다반사. 2022.12.16
받았으니 갚아야지~ 이웃집에서 농사지은 햅쌀 20킬로 가져다주어 감사히 잘 먹고 있다, 이제 나도 갚아야지~ 쇼핑몰에서 명인이 한다는 추어탕을 택배 주문하고 사과와 키운 양배추 한 포기와 당근 몇 개도 갖다주고 왔다, 서로 오고 가는 이웃과의 정이지~ 일상다반사./가는정오는정 2022.12.13
걷쥬에서 또 표고버섯이 선물, 며칠 전엔 김이 왔었다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 표고버섯이 문밖에 배송되어 와 있다, 걷쥬에서 10월분 건강인센티브로 준 김이 늦어진 바람에 며칠 사이에 11월분 선물로 표고버섯을 또 받게 된 것, 만보를 향하여 오늘도 내일도 부지런히 걷는다, 일상다반사. 2022.12.09
전기난로 구입, 지금껏 사용중인 석유난로를 냄새없는 전기난로로 바꾸고 싶었다, 모델을 정하고 그저께 애들 시켜서 주문하더니 벌써 난로가 배송되어 왔다, 모델명, 메르데 전기 오방난로, 13만 얼마라고 일상다반사./둥지관리 2022.12.07
첫눈 내리는 날 메주 끓이기,, 메주를 쒀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미루다가 좀 늦은 지각 메주를 쑤게 되었다, 어제저녁에 콩 10킬로를 씻어 물에 담갔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살짝 내려 흙이 보일 듯 말 듯 덮여 첫눈치고는 많이 내린 셈이다, 일기예보는 눈이 내린다고는 했으나 메주콩은 담가놨고 비 내리는 것보다야 눈이 낫겠다 싶다, 간간이 날리기 시작하던 눈발이 점점 펑펑 날린다, 비가 내린다면 아마도 짜증이 났을 거다, 폰 들고 사진 찍느라 오히려 신났다. 메주 쑤기는 끓여만 놓으면 아궁이에 굵은 등걸 두세개 넣어놓고 타는 듯 마는 듯 있으면 메주콩은 뜸이들며 물렁하게 익는다, 잘 삶아진 메주콩 이번엔 기계에 넣어 갈지 않고 쌀자루에 퍼담아서 왕초가 비닐포대를 발에 신고 콩자루를 자근자근 밟아 으깨서 해결했다. 왕초가 6 덩이 내가 5..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2.12.06
왜? 난방 보일러 꺼지지?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한파주위보가 연일 문자로 뜨고이제 겨울이 시작이다,내년 3월까지는 이어질 추위 겨울은 길기도 하다,아침에 난방 보일러가 돌다가 꺼진다,13년이 됐으니 이제 보일러도 늙어서 불안불안하다,맥가이버 왕초가 보일러 물통을 들여다 보더니 물이 더럽다며 호스스로 물을 한바께스는 뽑아내고 맑은물로 교체가 됐다 보일러가 잘 돌아간다,가끔씩 말썽을 자주 부리는 보일러,얼마전에도 기사를 불러 7만 얼마의 거금으로 작동계기를 교체했다, 일상다반사./둥지관리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