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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털었다, 물들깨 두말 반 나왔다

올해는 들깨가 흉년이라더니 정말 수확량이 적다, 지나가던 사람이 들깨 터는 걸 보고 와서 들깨 많으면 팔라고 왔다 가더란다, 들깨뿐이 아니고 팥이고 콩이고 모두 흉작이란다 건조기에서 다 마른 토란대도 꺼내고 앞으로 건조기에 말릴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채반을 닦아 말려 넣어놨다 건조기가 없을 땐 어떻게 살았는지 햇볕에만 말린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아마도 썩혀서 버리게 되는 것이 반 도 넘을것이다

심고 가꾸고. 2024.10.30

밀가루 주문해놓고는 뭐지뭐지???

택배가 온다는 문자가 떴다 뭐지? 주문한 게 없어 올 게 없는데 애들이 뭐 보냈나? 일단 단톡에 물어본다, 안보냈단다, 불확실한 택배가 오면 뜯지도 말고 적힌 전화번호에 전화도 하지 말고 112 신고를 하라는 건 알기에 의심부터 하게 되는 게 요즘의 세상살이다,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나가보니 박스가 놓여있고 택배차가 출발한다, 박스를 유심이 들여다봤다 테이프가 엉성하게 붙어 떨어진 틈 사이로 내용물이 밀가루가 보인다, 밀가루를 보니 그제야 앗차~ 생각이 났다, 그저께 저녁 먹고 들어가 누어서 폰 카페에 들어가 눈팅하던 중에 착한 판매자가 나이 많은 사람들께 심부름 차원에서 밀가루 팔길래 주문할까 하다가 쿠팡에 가격비교 값이 더 싸길래 주문해 놓고는 깜빡 잊어먹었다, 내가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는 ..

일상다반사.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