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 둥지

작년엔 오미자가 열리지 않았다, 오미자 열매를 맺는 암꽃은 없고 수꽃만 피었던 것이다, 왕초가 이른 봄에 튼튼한 줄기 한 개씩만 남겨놓고 무성했던 넝쿨들을 모두 잘라냈다, 그 덕분인지 암꽃과 수꽃이 반반은 된다, 올 가을엔 오미자 청을 담을 수 있을 예감이다,

날씨가 참 이상하다, 한낮엔 초여름으로 가는듯한 날씨임에도 저녁때만 되면 기온은 떨어 저서 어제도 지붕에 서리가 하얗게 앉았다. 오늘 동서한테 고추 모종을 갖아다 심으라고 전화에 마침 메밀묵을 쒀놨길래 왕초에게 들려 보냈다. 고추 모종을 비롯해서 아사기 고추 토마토 참외 모종 그리고 계란을 2판이나 보내왔다.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동서” 심긴 했는데 서리가 내랄까 걱정스럽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커서,,

아스파라거스 포토 2개 구입, 미용실에 가야해서 읍에 나갔다. 미용실에 대기자가 없어서 오늘은 가자마자 내 차래가 됐다 미용실에서 나와 시장에 들려 도다리 만원어치 사고 모종 파는곳으로 갔다. 아스파라거스 모종2개를 샀다 하나에 5천원씩 주고,

철쭉 꽃잔디 튤립 금낭화가 만개했다,

지난 3월 10일 농협 조합원 가입 신청을 했었다, 오늘 농협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조합원 가입 신청이 승인이 되었다고, 한 달 하고도 20여 일이 걸렸다, 태안 농협 (출자계)에 가서 출자금을 이체하고 이제 나도 농협 조합원이다,

어버이날이 돌아온다.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았지만 미리 백년화편에 떡 주문을 했다. 쑥 찹쌀떡 1박스 검은 참깨 쑥찰떡 1박스,

과일나무들 꽃이 만발했다,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나무에게 받는 게 많다. 봄엔 아름다운 꽃을 주어 꽃을 즐감케 하고 여름엔 알알이 영그는 풋풋한 그림을 주고 가을엔 각각의 제맛을 담은 과일을 선물로 받는다,

어젯밤에 단비가 내렸다. 꽃들이 생기가 돈다. 금낭화와 으름꽃이 더 예뻐 보인다.

철쭉이 꽃피우기 시작이다. 어젯밤 내린 단비에 생기 담은 꽃들이 피어난다,

지난 3월 31일 포터에 씨앗 파종해서 25일을 키웠다, 아직 우리 집 모종이 어린 듯해서ㅠ못 심었는데 이웃 혜진 엄마가 옥수수 모종을 밭에 심다가 20여 개 놓고 간다. 모종 크기가 우리 거와 별반 차이가 안 난다, 오늘 밤부터 비 온다 하니 심는 게 좋겠다 싶었다. 합 200개가 심어졌다. 서리가 내리지 말아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