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내외가 당진 장고항에 왔는데 잠깐 들린다기에 마침 모래가 3월 25일 시아버님 기일이기에 산소에서 만나자 하고 팔봉 지나며 포와 막걸리를 샀다, 2년 전만 해도 왕초가 건강이 따라줄 때는 자주 와서 산소를 돌봐 왔는데 추석 전 벌초할 때 오고는 오랜만에 갔다. 나무 캐서 팔은 뒤로 처음 갔다. 백일홍 나무로 꽉 채워졌던 곳이 비워지니 휑 하다, 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보낼 멍위를 뜯노라니 동서가 왔다, 설 때 와서 보고 석 달만이다 반가웠다. 시엄니가 거기에 계시니 늘 동서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얼마 전 코로나에 걸려 무사히 지나갔다고 하더니만 뒤로 후유증이 오히려 더 힘들게 한단다, 동서가 너무 힘들다고 병원을 모시고 가려니 병원은 안 간다 하시고 병원에 입원시킬까 봐 그런단다, 본래 불편한걸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