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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코로나백신 4차 접종

왕초는 어제 코로나 백신 4차 예방 접종을 했다. 주내과에 약 타러 갔다가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어도 가능하다 하여 코로나 백신 화이자를 맞았다고, 지금까지는 주사 맞은 팔이 좀 아프긴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란다, 지난번 3차까지는 타이레놀 몇 알로 주사 후유증은 크게 없었으니 이번에도 그렇거니 생각은 들지만 이 삼일은 더 지나 봐야,, 작년 가을에 벽 쪽에 바짝 붙어 자연 발아한 루피너스 한촉이 겨울 지나 봄 되니 포기를 키우더니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일상다반사. 2022.05.18

생각지도 않은 양파가 생겨서,,

태안 동생이 전화로 지금 문 앞에 와 있다며 나와 보란다. 포대에 가득 담은 양파자루와 양파 줄기도 한 박스 양파김치 담으라며 놓고 간다. 저장 양파도 아닌데 많은 양파 주체를 어떻게 하지, 우선 옆집부터 갖다주고 또 건너 어르신네도 주고, 동생 내외가 처가댁에서 대궁이 나오는 숫양파를 골라 뽑아내는 걸 담아왔단다, 그러고 보니 요즘들어 양파 먹는 걸 소홀이 했다, 묵은 양파는 싹도 나오고 맛이 없어서,, 생으로 고추장 찍어도 먹고 양파김치도 담아 새콤하게 익으면 맛있다. 양파 대궁은 쪄서 양념에 무치면 달큼하니 아주 맛있지. 이제부터 양파 부지런히 먹어야지~

흑찰현미 인절미 만들다,

흑찰 현미 1킬로로 뭘 해 먹을까” 찰흑미 밥에 넣는 건 싫고 인절미로 해봤다, 현미쌀이 아니면 물에 불려 찜솥에 쪄서 절구공이로 으깨면 되는데 속껍질이 있는 현미쌀이라 그것도 안되고 방앗간에 가 빻아오면 1킬로 방아 삵이 배 보다 배꼽이 더 크겠고 그냥 마른 쌀을 믹서기에 갈았다. 거칠게 갈아진 마른 가루에 물을 섞어 찜솥에 쪄서 으깨어 만든 흑찰 현미 인절미가 만들어졌다, 고물은 땅콩가루로 무치고,, 힘들게 만든 수제 흑찰현미 인절미,

외부 물청소 송화가루 씻어내기,,

요맘때면 꼭 외벽 물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는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인 송화가루가 노란 가루로 한 꺼풀 입혀놓았기 때문이다. 송화가루가 해로운건 아니라지만 재채기가 나오고 눈가는 짓무르고 코는 맹맹하고 비가 내려야 싹 씻길텐데 기다리는 비는 아니 오고 바람만 불어댄다. 땅이 마르니 농작물이 자라질 않아.

과일나무 소독에 나물밭 정리..

아침 일찍 덥기 전에 어제 뜯어놓은 쑥을 삶아 물에 담가놨다. 할 일은 아침나절에 해놓고 낮엔 집안에서 둥글둥글, 벌써 한낮엔 자외선 강한 햇볕이 싫어서 밖에 나가기가 꺼려진다. 왕초는 과일나무 소독한다고 나물 밭을 예초기로 깎는다. 봄나물 질리도록 먹게 해 준 나물 밭이 깔끔해졌다, 매실나무에 매실이 주저리 열렸다, 매실을 따 갈 사람도 없을 거 같은데 저렇게나 많이 열렸으니, 나중에 매실 필요한 분 따다가 효소 담으시길,, 멍위 몇 잎과 부지깽이나물 한주먹 뜯어놨다 저녁에 먹을 반찬거리이다. 아욱 쑥갓 당근 부추가 자라는 텃밭은 부식창고,

심고 가꾸고. 2022.05.15

오늘도 꽃이랑,,

뒷문을 열어도 보이는 게 꽃 옆문을 열어도 보이는게 꽃 앞 현관문을 열고 나가도 보이는 게 역시나 꽃이 보인다. 어제는 그저께보다 더 피었었고 오늘은 어제보다 역시 더 많이 피었다 ㅎ 보이는 대로 찍어댄다. 예쁘게 찍는 기술은 없지만 찍는 즐거움도 꽃 보는 즐거움만큼이나 크다. 오늘도 보이는 대로 찍어댄다, 작약 루피너스 아이리스들을,,, 샤스타데이지 불도화 루피너스 독일아이리스 붓꽃 작약

꽃이랑 놀기. 202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