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이 필땐 언제나 바람이 분다. 목련꽃이 필 때는 언제나 비바람이 지나갔었다, 활짝 핀 하얀 목련꽃이 비바람에 찢겨 떨어져 날리는 게 보기에 애처로웠었지, 오늘은 바람만 분다 빗방울 몇 방 떨어지다가 말았다. 봄비 솔솔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바람만 거세게 불어대니 땅만 마른다, 일상다반사. 2022.04.09
올 봄엔 수선화 옮겨심기 바쁜 왕초.. 봄이면 제일 먼저 노랗게 피는 피는 수선화 왕초가 올봄엔 수선화에 필이 꽂혔다, 여기저기 수선화 옮겨심기 이틀째, 작년엔 수선화 캐어 내기 바쁘더니 이제 곳곳에 수선화 옮겨 심느라 바쁘다, 아직 새싹들이 올라오는 중이고 텅 빈 화단이 쓸쓸하다. 꽃이랑 놀기. 2022.04.07
감자가 싹이 나온다, 3월 16일에 심은 감자가 싹이 나온다, 그동안 아침저녁으로 추웠던 날씨에도 심어놓고 20일 여일 지났다, 비닐 속에서 감자 싹이 자라고 있다, 감자는 심어놓고 싹이 나왔을 때 비닐 뚫고 북만 한번 주고 나면 6월에 캐기만 하면 되는 가꾸기가 제일 수월한 농작물이다, 대신 심을 때에 퇴비 비료 굼벵이 약 두둑을 만들고 감자를 심고 비닐 씌우고 다른 농작물 심는 거에 몇 배의 수고가 따른다, 쉽게 가꿔지는 농작물이 뭐가 있으랴마는,, 심고 가꾸고. 2022.04.07
산마늘 부치미와 당귀 부치미,, 나물 밭 나물들이 지금 연해서 먹기 딱 좋을 때다, 산마늘 몇 잎과 당귀 몇잎 뜯어 지짐이를 했다, 껍질 깐 찰옥수수 따듯한 물에 불려 믹서기에 곱고 갈았다, 찰옥수수라서 밀가루를 섞어야 쫄깃하다. 걷죠에서 상품으로 나온 우리밀 앉은뱅이 밀가루를 섞은 반죽에 산마늘도 넣고 지진 산마늘 지지미, 당귀도 뜯어 넣어 지지고 당귀 지지미는 앞으로 하지 않기로,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2.04.06
소금물로 소독을 요? 난 이거 못해드려요~ 옆집 이웃형님이 뒷목에 딱딱한게 생겨 큰병원으로 가라 해서 서울병원에서 조직검사 하고 왔단다, 결과는 12일날 나온다며 환부를 떼어낸 상처 부위에 약 좀 발라달라기에 오늘로 세번째 다녀왔다. 첫날갔더니 병원에서 줬다는 연고와 상처 덮을 작은 밴드 4개가 있다, 가제나 붙일 테이프 하나도 없다, 할수없이 집에 와서 붕대 한놀과 테이프를 가져다 놓고서야 상처의 덮개를 열어보니 상처가 보기에 놀랄만큼 툭 붉어져 나온 혹에 나는 아직 까지 살면서 이런 상처 부위를 본적이 없거니와 또 내손으로 치료한적도 없다. 그렇지만 혹여나 어렵게 부탁하는 마음 다칠까봐 속 울렁거림을 내색 않하고 내가 가져온 소독용 가제로 닦아내고 약을 바르고 덮고 가제를 잘라 테프로 붙여 마무리하고 왔다. 한참이 지나도록 보았던 상처 부위가.. 이웃이랑 어우렁더우렁 2022.04.06
도라지가 꽤 많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나 도라지꽃을 보기 위해 야생화 화단과 나물밭의 복숭아나무 밑에 몇 뿌리 심었다. 꽃피고 씨앗 영글면 씨앗 받아서 아무렇게나 성의 없이 두둑 만들어 씨앗 뿌려놨던 것, 돌봄 없이 2년 3년 만에 이만큼 뿌리가 굵었다. 뿌리 생긴 것은 제멋대로 껍질 벗기는 것이 문제지만, 어쨌거나 올봄에 도라지생채는 실컷 먹는다. 심고 가꾸고. 2022.04.06
따듯한 봄 홍매 만발,,밤엔 겨울 살어름까지,, 아직도 새벽엔 서리가 하얗게 덮고 살얼음까지 언다. 겨울 옷 그대로 끼어 입고 운동을 나온다. 붉게 핀 홍매화를 보년 봄은 확실한데 해가 올라오기 전엔 겨울같은 봄날, 우리 화단의 튤립꽃도 할미꽃도 꽃소식이 늦어진다, 심고 가꾸고. 2022.04.05
장 담근지 40여일 장 가르다, 지난 2월 22일 장 담갔으니 40여 일이 지났다. 간장이 잘 익으면 핀다는 곰팡이꽃이 피었다. 콩 20킬로 담근 된장이니 많다,( 고추씨 1킬로 믹서기에 갈아 가루를 만들어 된장에 섞어 버물였다, 고추씨가 더 많았어도 좋을 듯싶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