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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을 심었다,도라지도 캐보니 뿌리가 제법,,

그저께 일이지만 이제야 생각이 나서 적는다. 그래도 적어놔야 내년에도 돌아보며 작년엔 이날에 강낭콩을 심었고 도라지도 캣었구나”해서 내년의 강낭콩 파종시기 참고용으로 적어놓는다. 늦을수록 수확하는 시기도 늦어졌다. 강낭콩을 지금 심어야 감자 캐 낼 즈음에 강낭콩도 영글어 다음 이모작으로 심는 것이 빨라진다. 작년에 보니 녹두나 팥 심는것이 늦어져서 가을에 덜 익은 팥을 거두게 되는 걸 알았다. 감자 캐 낼 즈음에 강낭콩도 영근다, 옆에 도라지를 캐보았다. 어라~왠 걸~ 뿌리가 제법 굵다, 생각잖은 도라지가 생겼다, 마침 물 좋은 간자미가 있어 도라지와 회무침을 하고 도라지 무침도 하고,

심고 가꾸고. 2022.03.27

밤새 내리는 비,

어제 점심 먹고 한나절 미루고 미루다가 아주 풀밭이 되어버린 밭 끄트머리 가을 시금치 심었던 곳을 하기 싫은 마음 다잡고 앉아 풀을 캐냈다. 곧 오가피콩을 심어야 해서 두둑을 만들고 고랑을 만들어 마무리 짓고 나니 빗방울 한두방 떨어지기 시작했다. 초저녁에 시작한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밤새 내린다. 아침까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어제 밭을 매지않았다면 땅이 질어 냉큼 풀을 매지 못할 뻔 했다 어제 해놓은 일이 그렇게 곰질수가 없다.

일상다반사. 2022.03.26

전기 잔디깎기 이장네로 시집 보내다.

이제 콩 크리 마당이니 잔디 깎기는 필요치 않게 됐다. 집 짓고 10년 넘게 봄부터 가을까지 7, 8번의 잔디를 깎았다. 이제 꼭 필요한 주고 싶은 사람한테 기계를 주고 싶어 했는데 엊그제 이장네 다녀오더니 잔다가 심어있는 것을 보고 잔디 깎기 줄 테니 가져가라 했단다, 오늘 이장이 와서 10여 년을 잘 사용한 잔디 기계를 시집을 보냈다. 고맙다며 홍삼액을 놓고 갔다.

감자 심기가 작년에 비해 일주일 늦었다.

내일도 모레도 비가 내린다니 땅이 질어지면 감자 심기가 더 늦어질 것 같아서 빗방울도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데 일찍 서둘러 감자고랑을 만들어 심어버렸다. 동서네서 심고 남았다며 넉넉하게 가져온 감자종자가 우리 심고도 반 정도 남았는데 환성리에 사는 귀촌인 지인에게 전화하여 가져가기로 했다, 올해도 빨강 감자만 세 고랑을 심었고 감자알이 굵게 잘 들어주길 바라면서 감자심기는 끝~ 감자심기가 작년보다 일주일 늦어졌다. 왕초가 병원에 정기검진이 있어서 3일 외출에 돌아오니 일이 몰렸다. 마당 공사에 또 화단 정리도 해야 하고,,

심고 가꾸고. 2022.03.17